여름 보내기 - 웅석봉 (2019.08.18)


ㅇ 산행지 : 웅석봉(1,099m) (산청)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지곡사 입구(11:10) -> 십자봉(14:00) -> 정상(15:20) -> 왕재(16:50) -> 지곡사 입구(18:50) (총 7시간 40분)


광복절 연휴.. 광복절이지만 갈갈이 찢어진 국민들과 이를 부추기는 정권이 한심하다.
그동안 잘 지내왔던 친구는 갑자기 적으로 만들고.. 하루가 멀다하고 미사일 쏴대는 적과는 친구라 하고..
연휴의 이틀을 방콕으로 버티다가 도저히 참을 수 없어.. 마지막 휴일에 웅석봉을 찾아 나선다.

무더위 산행이 만만치 않을 것 같은 느낌에.. 아내에게는 휴식을 주고.. 나홀로 떠난다.
3번국도를 쭉 따라가니.. 김천, 거창, 함양을 지나 산청에 이른다.
산을 찾아 다니며 덤으로 얻는 것은 우리땅이 어디에 붙어 있는지 알아 가는 것..
지곡사 입구에 애마를 두고.. 산행을 시작한다.
잠깐 지리산 둘레길을 걷다가 십자봉 방향으로 갈림길에서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쉬엄 쉬엄 능선을 따라 오른다.


↑들머리에서 웅석봉


↑지리산 둘레길을 벗어나..


↑십자봉 방향으로..


↑조망바위


↑암릉


↑암릉


↑암릉에서 웅석봉


평탄한 능선을 오르고.. 십자봉 근처의 암릉에 이르러.. 웅석봉이 눈에 들어온다.
조망이 트이고.. 동북으로 황매산과 둔철봉이 시원하다.
눈앞의 가파른 웅석봉에 기가 꺾이고.. 십자봉을 우회한다.


↑암릉


↑동북으로 황매산


↑동으로 둔철산


↑십자봉 지나서..


십자봉을 지나서 잠시 내리막.. 한참동안 휴식을 취하고..
웅석봉으로 향하는 급경사 오름길이 이어진다.
아기자기 암릉이 나타나고.. 암릉에서 서쪽으로 조망이 트인다.
지리산이 코앞에 있다.
1,099m의 웅석봉.. 낮은 산도 아닌데.. 왜 흔한 산이름 하나 꿰어차지 못했는지.. 지리산의 봉우리로 보는 것인가?
급경사의 오름길이 쉽사리 정상을 내어주지 않는다.


↑능선길


↑정상으로..


↑암릉에서 서쪽으로 지리산


↑서북으로 왕재로 향하는 능선


↑정상에서..


정상에 오른다.
들머리에 버스 두대가 있어서 혹시나 했지만.. 오름길에 산꾼이 아무도 없다.
정상에서 조망을 즐기고 한동안 휴식을 취한 후.. 왕재방향으로 하산한다.
정상근처에 심은 지 얼마 되지않아 보이는 구상나무들이 잘 자라고 있다.
왕재로 향하는 능선을 따라 걷는데.. 고도가 낮아지지 않는다.


↑동으로 둔철산


↑하산길에 주목 식수지


↑길이 안보여


↑절벽


↑능선에서 정상


↑곰골과 내리저수지


↑지리산은 운무속으로..


↑왕재를 향하여


왕재에 이른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계곡으로의 급경사 내리막이 이어진다.
급경사를 지나고 다듬어지지않은 너덜길에 속도가 나지 않는다.
너덜길을 따라 내려오는데.. 물이 없다.
시원한 계곡물을 상상하는데.. 다리를 지나고부터 계곡물이 나타난다.
깊은 계곡이라 해는 이미 떨어지고..
계곡물이 적당한 곳에서 몸을 식힐 곳을 만난다.
주변을 둘러보니 인적은 없고.. 자연과 하나가 되어 여름을 즐긴다.
한동안 신선놀음에 흐르는 시간은 무시하고.. 이제는 여름을 보내줄 수 있다.
선녀탕을 지나 하산하니 시간은 19시를 향해가고.. 9km의 짧은 거리를 7시간이상이 지나서 빠져 나온다.


↑왕재


↑급경사 하산길


↑절벽을 모르고 물은 낮은 곳으로


↑선녀폭포


↑선녀탕


↑하산후 웅석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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