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류산에 이어서 - 벽방산 (2019.10.05)


ㅇ 산행지 : 벽방산(650m) (통영)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안정사 주차장(09:40) -> 가섭암(10:00) -> 안정재(10:40) -> 정상(11:40) -> 동능 -> 안정사 주차장(13:20) (총 3시간 40분)


↑안정사 주차장


어제 거류산에 이어서 오늘은 벽방산으로.. 마치 밀린 숙제를 하듯이 의무감으로 300명산을 찾는다.
안정사 주차장에 애마를 세우고 반시계방향으로 산행 시작..
울창한 소나무 숲길을 따라 임도를 가로지르며 오른다.


가섭암에 도착..
곧장 올라야 할 거 같은데.. 이정표를 따라 비뚤이길로 접어든다.
지도상에도 잠깐 비뚤이길을 지나 오르는 것으로 표시가 되어있고.. 울창한 소사나무 숲길을 따라 걷는다.
비뚤이길이 잠깐이 아니고 계속 이어진다.
길을 잘못 찾아 든 것인가..
한참을 걸은 후에 계곡을 오르는 안정재 방향의 이정표가 나타난다.
반시계방향이 아니라 시계방향으로 돌게 생겼다.
계곡을 힘들게 올라 안정재에 이른다.


↑가섭암 입구


↑비뚤이길 소사나무숲


↑계곡 오름길


↑안정재


벽방산의 정상의 암봉이 눈에 들어온다.
왼쪽으로 가면 천개산.. 오른쪽으로 가면 벽방산..
잠시 휴식을 취한다.
몸무게가 늘어서 인가.. 다리가 약해서 인가.. 남들은 잘 오르는 거 같은데.. 힘들다.
천개산은 나중에 생각하기로 하고.. 벽방산을 향해 오른다.
가파른 암봉의 오름길..
길옆으로 쑥부쟁이가 가을이 왔음을 알린다.
납작한 돌만을 골라 예술적으로 쌓아올린 돌탑을 지나고.. 시누대가 빽빽한 대나무숲 지대를 지나고..
서서히 조망이 트인다.
앞으로는 가야할 암봉 절벽이 보이고.. 뒤돌아 보니 천개산 능선이 눈에 들어온다.
암봉에는 나무데크가 설치되어 있어 쉽게 오른다.
서쪽바다에 징검다리처럼 일렬로 떠있는 섬들(비사도, 읍도, 연도)이.. 발 아래로는 대나무숲이 눈에 들어온다.
암릉에 오른다.
멋진 소나무가 산꾼을 반기고.. 주변의 바위절벽이 눈길을 끈다.


↑가을꽃 - 쑥부쟁이


↑돌탑


↑시누대


↑정상 오름길에 뒤로 천개산


↑대나무숲 뒤로 절벽


↑절벽 오름길


↑서쪽으로 징검다리 섬


↑정상부근


↑아래로 대나무숲


↑암릉 멋진 소나무


↑정상 지나서 가야할 암릉


↑암릉


드디어 정상..
뿌연 운무가 아쉽게도 시야를 방해하지만.. 동서남북으로 조망이 트인다.
북으로 거류산.. 북동으로 당동만 건너 구절산과 면화산.. 동쪽으로 가물가물 바다..
남해 조망은 어제 거류산에서의 조망으로 위안을 삼아야 할 것 같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천개산은 뒤로 하고 동쪽 능선을 따라 걷는다.
암릉의 능선길이 끝나고 내리막길.. 안부 갈림길에 이른다.


↑북으로 거류산


↑북동으로 구절산(좌)과 면화산(우)


↑남쪽은 가물가물..


↑정상에서..


↑정상


↑동쪽 암릉에서 정상쪽


안부 갈림길에 이르러 빵하나로 허기를 채우고.. 의상암 방향으로 하산..
의상암에서 부터 벽방산 대신에 벽발산이라는 표지가 보이는데.. 어느 것이 더 좋은 이름인지..
계곡길 옆으로 커다란 암반위에 계곡물이 시원하게 흐른다.
마음 같아서는 더워진 몸을 시원하게 식히고 싶은데.. 식수원으로 출입금지라는 경고문과 철조망이 출입을 막는다.
가섭암에 가까이 오니 경고문과 철조망이 사라지고.. 계곡물로 얼굴을 씻는다.
시원하다.
가섭암을 지나 올랐던 길을 만나 하산한다.
잠시 안정사에 들러 경내를 둘러보고 일주문으로 향하는데.. 일주문의 이름도 벽발산 안정사..
지난 태풍영향인지.. 꽃무릇이 꽃잎은 떨어지고 줄기는 꺾이여 바닥에 누워있다.


↑능선 안부


↑의상암


↑계곡 폭포


↑소나무숲길


↑태풍으로 꽃무릇은 쓰러지고..


↑일주문 - 벽발산 안정사


↑엄홍길 전시관


하산후에 엄홍길 전시관을 찾는다.
"산이 거기있어 산에 오른다."
그의 고향이 고성인 것을 이제 알았다.
세계최초 히말라야 16좌 등정에 이어 요즘은 휴먼재단을 설립하여 여러가지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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