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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꽃산행 - 태백산(1) - 2021.01.24 본문

산행기-국내/강원

눈꽃산행 - 태백산(1) - 2021.01.24

삼포친구 2021. 1. 24.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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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꽃산행 - 태백산 (2021.01.24)


ㅇ 산행지 : 태백산(1,567m) (태백)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백단사입구(09:30) -> 반재(10:30) -> 장군봉(12:00) -> 문수봉(13:50) -> 반재(14:50) -> 백단사입구(15:30) (총 6시간)
(1) 백단사입구(09:30) -> 반재(10:30) -> 장군봉(12:00) (2시간 30분)


태백에 눈소식이 있다.
전날 애마를 끌고 태백에 도착한다.
태백의 음식인 태백물닭갈비로 포만감을 느끼고.. 조금씩 날리는 눈발을 보며.. 내일의 눈산행을 기대한다.
아침.. 많지는 않지만.. 눈이 쌓여있다.
부랴부랴 콩나물해장국으로 해장을 하고.. 태백으로 향한다.
산행 들머리는 원점회귀가 좋은 백단사입구..

백단사입구에 도착.. 주차장으로 향하는 오르막 길.. 다른 애마들이 오르지 못하고.. 미끄러진다.
네발로 달리는 산꾼의 애마는 무난하게 언덕길을 올라 백단사입구 주차장으로..
백단사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반재까지 가파른 오르막길.. 푸근한 날씨에 땀이 흐른다.
오름길 주변의 나무에 눈꽃이 피어있다.
고도가 높아질수록 눈꽃이 점점 두터워진다.


↑백단사입구


↑오름길 낙엽송숲


↑눈꽃이 살짝


↑이쁘다..


반재에 오른다.
잠시 숨을 돌리고.. 귤 몇개로 목마름을 달래고.. 반재를 지나 가파른 오름길은 평탄하게 바뀐다.
눈꽃은 점점 짙어지더니 환상적인 자연의예술품으로 바뀐다.
나무가지마다 하나도 빼놓지않고 섬세하게 눈꽃이 피어있다.
눈꽃에 정신을 빼앗기며 망경사까지 오른다.
망경사의 문수보살님도 눈꽃을 피우고 있다.


↑반재


↑눈꽃이 짙어지고..


↑눈꽃


↑환상..


↑백록각


↑머리 위에도..


↑구상나무에도..


↑눈꽃길


↑작은 천제단


↑망경사 문수보살님에도..


망경사를 지나 천제단으로 다시 오름길이 이어진다.
주변의 눈꽃이 눈길을 사로 잡는다.
그저 감탄사밖에.. 자연이 마음껏 펼친 눈예술에 가슴까지 먹먹하다.
장군봉에 오른다.
많은 이들이 이미 올라있고.. 그리 춥지는 않지만.. 그래도 태백.. 강한 바람이 분다.
천제단을 찾아 마음속의 기원을 하며 삼배를 올린다.


↑천제단으로..


↑눈 산호초


↑설인


↑정상


↑천제단


↑한배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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