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짚라인대신 걸어서 - 금오산 (하동) - 2021.06.20 본문

산행기-국내/경상

짚라인대신 걸어서 - 금오산 (하동) - 2021.06.20

삼포친구 2021. 6. 2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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짚라인대신 걸어서 - 금오산 (2021.06.20)


ㅇ 산행지 : 금오산(875m) (하동)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청소년수련원(11:10) -> 진바등(12:30) -> 정상(14:10) -> 507봉 -> 317봉(15:40) -> 대송지(16:10) (총 5시간)


연이틀째 300명산에 나선다.
오늘은 하동의 금오산으로..
작년에 승합차로 올라 짚라인을 타고 내려온 산이다.
정상에서 짚라인을 타고 내려오며 짧은 시간 보았던 남해바다의 조망이 생생한데..
오늘은 두발로 걸어서 올라 내려올 생각이다.
청소년수련원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진바등 갈림길까지 콘크리트 포장도로길.. 뙤약볕을 그대로 받으며 길옆의 작은 그늘에 의지해 오른다.
진바등 갈림길.. 진바등으로 오르는 길과.. 계속 이어지는 콘크리트 포장도로.. 그리고 계곡을 따라 오르는 길로 나뉘어 진다.
계곡을 따라 오르면 계곡 끝에서 급경사를 만날 것 같고.. 진바등으로 향한다.
초반 그늘이 없는 계단 오름길을 오르고.. 숲속 계단길이 이어진다.
중간 중간 누군가 쌓아놓은 작은 돌탑과 작은 태극기가 눈길을 끈다.
작은 국민들의 나라사랑.. 태극기사랑하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뜨거워진다.
전망바위에서 남동쪽으로 남해바다와 많은 섬들이 옅은 해무에 가려있다.

급경사 오르막이 지나고.. 완만한 진바등 능선이 이어진다.
계곡에서 불어오는 바람 때문인가.. 길옆으로 소나무들이 모두 기울어 자라고 있다.


↑청소년수련원 들머리


↑수국


↑진바등 갈림길(좌)


↑진바등으로..


↑정상쪽


↑돌아본 계곡과 남해


↑계단 오름길


↑돌탑 오름길


↑태극기와 남해


↑많은 섬들


진바등을 지나 능선길이 이어진다.
콘크리트 포장도로는 능선길 옆으로 계속 이어진다.
조금 더 오르니 짚라인 공사중이다.
대송리-정상 갈림길을 지나고 정상을 향한 오르막이 이어진다.
덕천-대송 갈림길을 지나고.. 마애불에 이른다.
거대한 바위 굴속의 한쪽 벽에 소박한 모습의 마애불이다.
삼배를 올리고.. 마애불 앞은 대나무숲이 울창하고.. 조금 더 오르니 조망이 트인다.
오를 만큼 올랐다.
정상부근이 가까이 다가와 있다.
북서쪽으로 통신탑에서 북으로 군사시설 및 짚라인 출발점으로 이어지는 금오산의 능선이 눈에 들어온다.


↑진바등 기울어 자라는 소나무


↑기암과 고사리이끼


↑짚라인 공사중


↑대송리-정상 갈림길에 산나리


↑마애불 주변


↑마애불


↑남쪽 조망


↑능선에서 통신탑


↑정상부근


↑기암


정상 부근에도 공사가 한창이다.
한쪽에서는 전망대 공사가 있고.. 또 다른 쪽에서는 스카이워크로 보이는 구조물의 공사가 한창이다.
정상표지석은 군시설 아래로 밀려나 있다.
젊은이들이 짚라인을 타며 고성을 지른다.
짚라인을 타고 허공에 매달려 온몸을 중력에 맡기는데..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하다.
잠시 조망을 감상.. 남쪽으로 조망이 트인다.
해무로 인해 가까운 남해 망운산이 가물가물하다.
정상부근에 그늘이 없으니 휴식을 취할 여유가 생기지 않는다.
곧바로 하산길에 나선다.


↑정상 스카이워크 공사중


↑정상에서


↑남쪽 조망


↑남쪽 조망


하산길에 그늘진 곳의 멋진 바위에 기대어 휴식을 취하며 허기를 채운다.
덕천-청소년수련원 갈림길에서 덕천리 방향으로 향한다.
오름길과 달리 한동안 급경사 내리막이 이어지고.. 이어 완만한 능선길이다.
방향이 이상한 듯하여 확인하니 주 산행로에서 벗어나 있다.
한참 내려왔으니 다시 올라갈 수도 없고.. 317봉에 이르러 덕천-대송 갈림길에 이른다.
대송리 방향으로 하산..
급경사 계단길을 따라 무사히 하산을 마친다.


↑덕천마을 갈림길


↑기암


↑하산길에 통신탑


↑남쪽으로 망운산


↑덕천-대송 갈림길


↑대송지 날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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