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국내/전라

여수 바다 조망 - 구봉산 (여수) - 2021.08.06

삼포친구 2021. 8. 7. 20:43


여수 바다 조망 - 구봉산 (2021.08.06)


ㅇ 산행지 : 구봉산(388m) (여수)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한산사(14:40) -> 정상(15:20) -> 한산사(16:00) (총 1시간 20분)


마스크와 함께한 세월이 20개월을 지나는데.. 코로나는 아직도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마스크에.. 유난히 무더운 날씨가 올 여름을 더 힘들게 한다.
그나마 1년이 지나서 열리지만 2020 도쿄올림픽이 무더위를 조금이나마 잊게한다.
일본만 이기면 된다는 패배주의 반일종족주의자들은 이순신장군을 소환하고.. 등이 꺾인 호랑이까지 몰고.. 일본으로 향했다.
마치 전쟁에 나가는 군인들 처럼.. 결과는 1976년 첫 금메달을 안겼던 몬트리올 이후 최악의 성적..
어쩌다 홍익인간이 반일종족주의자로 바뀌었는지..

여름휴가는 여수로..
여수의 작은 섬.. 대경도의 콘도에서 보내는데.. 대경도는 골프장이 유일한 시설이고.. 육지에서 배를 타고 5분이면 들어갈 수 있는 섬이다.
이틀동안 배를 타고 육지를 들락 거리며 무더위속에서 여름휴가를 보낸다.


↑대경도에서 돌산도


↑무인도


35도를 넘나드는 무더위.. 가끔 소나기가 내리기는 하지만.. 한달동안 이어지는 무더위는 기세가 당당하다.
무더위속 한낮에는 할일이 없고.. 해가 떨어진 저녁때 주로 움직이는데..
한낮에 무더위를 피할 겸 한산사로 향한다.
한산사에서 산꾼은 여수의 구봉산을 오르고.. 가족들은 한산사 근처에서 무더위를 피하고..
구봉산은 여수의 한 가운데에서 여수를 남북으로 가르며 멋진 조망을 보여주는 산이다.


↑한산사에서 여수 앞바다


한산사에서 산행을 시작..
한산사에서 여수 앞바다의 조망이 트인다.
시원한 푸른색의 바다.. 돌산도에 둘러싸여 아늑해 보이고..
그 사이에 작은 섬들이 떠있다.
울창한 숲길을 따라 오른다.
잠시 오르니 정자가 나타나고.. 이어서 정상까지는 계단길이 이어진다.


↑한산사


↑정자


↑오름길


↑오름길


정상근처.. 조망이 트이는 암봉을 지나 정상에 이른다.
동서남북 조망이 트인다.
북으로 여수의 북쪽과 영취산.. 북동으로 멀리 하동의 금오산과 남해의 망운산이..
동으로 남해를 지나.. 남쪽으로 여수 앞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그 바다를 울타리처럼 길게 감싸고 있는 돌산도.. 그리고 오른쪽으로 대경도가 눈에 들어온다.
여수 앞바다는 태풍이 와도 돌산도가 방파제처럼 막아줘서 고요할 것 같다.
정상아래 팔각정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한산사로 하산한다.


↑정상근처


↑정상에서


↑정상에서 북으로 영취산


↑북동으로 금오산과 망운산


↑동남으로 남해 설흘산과 돌산도


↑남으로 돌산도


↑한산사


한산사로 하산하여 무더위 짧은 산행을 마무리 한다.
온 몸이 땀에 젖고.. 여분의 옷으로 갈아입고.. 더위를 식힌다.
낮은 산.. 짧은 산행이지만.. 여수의 남북을 모두 볼 수 있어서 만족스런 산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