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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조망 - 환성산 (경산) - 2022.01.08 본문

산행기-국내/경상

팔공산 조망 - 환성산 (경산) - 2022.01.08

삼포친구 2022. 1. 8.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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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조망 - 환성산 (2022.01.08)


ㅇ 산행지 : 환성산(811m) (경산)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환성사(12:00) -> 북쪽능선 -> 선바위암릉(13:00) -> 정상(14:20) -> 남쪽능선 -> 환성사 입구(15:30) (총 3시간 30분)

2022년 새해 첫 산행..
새해 해맞이는 모처럼 네발로 뛰는 애마를 타고 가까운 난함산에 올라 금오산 부처님 위로 떠오르는 태양을 보고..
가족의 건강을 빌고.. 300명산을 완주하리라는 다짐도 해보고..
새해에는 대선이 치러진다.
좌파들의 기획탄핵으로 억울한 옥살이를 한 그분은 지난 연말에 사면되고.. 때마침 옥중서신이 책으로 발간되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3월이면 다음 정권이 가려진다.
여당은 전과5범에 미꾸라지처럼 위기를 피해가고 "그런줄 알더라"며 진심없는 자를 대선주자로..
415 부정선거 조차 따지지 못하는 힘없는 야당은 정치입문 1년이 채 안된 검찰총장을 대선주자로 내세우고..
대권은 하늘이 내리는 건가?
민심이 천심이라 했으니 결국은 민심이 내리는 거겠지..

새해 첫 산행은 경산의 환성산.. 천년고찰 환성사가 있고.. 팔공산 조망이 좋은 곳으로 알려진 산이다.
환성사 입구에 애마를 세우고..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돌기로 한다.
환성사 일주문.. 아직 미완성인가? 처마 밑에 보여야 할 간판이 보이지 않는다.
일주문을 지나고.. 커다란 은행나무를 지나 환성사 경내로 들어간다.
삼배를 올리고.. 성전암까지는 가파른 오름길이 이어진다.
성전암 지나서.. 계곡 너덜길을 올라 북쪽능선에 이른다.


↑환성사 일주문 - 간판이 없다.


↑환성사


↑성전암


↑계곡 오름길


서북쪽으로 향하는 평탄한 능선길..
오른쪽으로 나뭇가지 사이로 팔공산 긴 능선이 눈에 들어온다.
능선을 따라 걷는다.
조금 쌀쌀한 날씨.. 하늘은 파랗고.. 산행하기 좋은 날이다.
작은 암봉이 나타나는가 싶더니.. 선바위들이 줄줄이 나타나는 선바위암릉이다.
네손가락을 편듯이 붙어 서있는 바위도 있고.. 나홀로 서있는 바위도 있고.
육산일줄만 알았는데.. 횡재한 느낌이다.
환성-명마-무학산 갈림길에서 방향을 바꾸어 남쪽으로 향한다.
환성사 갈림길이 있는 안부에 도착해서 휴식을 취하며 허기를 채운다.
정상으로 오름길.. 층층이 쌓인 낙엽속에 길찾기가 쉽지않다.


↑능선


↑능선에서 팔공산


↑멋진 참나무


↑암봉


↑암봉에서 북으로 팔공산


↑5형제바위?


↑기암


↑선바위 암릉


↑선바위


↑기암


↑암봉에서 남쪽으로 정상


↑환성-명마-무학 갈림길


↑환성사 갈림길


↑정상으로 향하는 낙엽길


정상에 오른다.
감투봉이란 이름이 있듯이 정상에는 감투바위가 있다.
정상표지석은 감투바위 아래에 있다.
감투봉에 오른다.
동서남북 조망이 트인다.
남에서 서쪽으로 경산시내가 눈에 들어오고.. 가까이는 초례산과 멀리 비슬산이 눈에 들어온다.
서쪽으로는 대구시내와 그 뒤로 멀리 가야산까지 조망이된다.
서북쪽으로는 멀리 금오산까지.. 북으로는 팔공산의 능선이 파란 하늘에 대비되어 또렸하다.
정상에서 기분을 만끽하며 캔맥주 한잔으로 짧은 휴식을 취하고.. 남동쪽 능선으로 하산한다.


↑정상에서 동남쪽


↑남서로 초례산과 멀리 비슬산


↑서쪽으로 대구시내와 멀리 가야산


↑서북으로 금오산이 가물가물


↑북으로 팔공산


↑정상에서


남쪽능선은 바위하나 없는 단조로운 능선길이다.
발걸음을 빨리하며 하산을 서두른다.
능선을 따라 걷다가 갈림길에서 계곡을 따라 하산.. 임도를 가로질러 하산하다 다시 임도를 만나고..
환성사 입구로 향하는데.. 이정표가 없는 갈림길이 두어군데 나타난다.
하산길에는 경사만 따라 내려가니 문제가 없지만 오름길에는 길을 잘못 들수도 있을 것 같다.
환성사를 들머리로 선택하길 잘했다는 생각이다


↑마당바위에서 초례산


↑능선


↑계곡 하산길


↑환성사 입구 들머리(우)와 날머리(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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