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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따라 구름따라
천지로 향하는 길.. 철벽봉 허리를 따라 도는데.. 조금은 비탈진 초원지대의 야생화가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낸다.↑철벽봉과 야생화 ↑승사하 계곡 ↑철벽봉철벽봉을 지나.. 천지로 내려가는 길..50도는 족히 될만한 너덜지대를 맞이한다.내려갔다 다시 올라올 생각을 하니 눈앞이 깜깜하다.급경사의 내리막.. 진땀을 흘리며 조심조심 내려간다.천지가 점점 더 가까워지고..천지물이 빠져나가는 달문에 이른다.그리고.. 천지..아! 백두산..광활한 만주벌판에 놀라고.. 웅장한 백두산에 놀라고.. 슬퍼보이는 천지에 또 놀란다.천지를 만난 것은 기쁜데.. 천지가 슬퍼보이는 이유는..주변에 중국군 막사가 있고.. 컵라면을 파는 막사도 있고..천지물이 예상과는 달리 깨끗한 편은 아니다.천지물에 목을 축이고.. 한병 담아 가려..
아! 백두산 - 북파 (2010.06.19) ㅇ 산행지 : 백두산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매표소(07:40) -> 짚차이동 -> 기상대(08:20) -> 천문봉(08:30) -> 철벽봉(09:20) -> 달문(09:55) -> 천지(10:00) -> 철벽봉(11:05) -> 기상대(11:20) -> 짚차이동 -> 매표소(12:20) -> 버스이동 -> 북파산문(12:50) (산행시간 : 3시간) 어제 서파산행의 행복감이 아침까지 계속된다. 백번을 올라야 두번정도 볼수 있다는 천지가.. 멀리서 온 산꾼을 맞아서 활짝 열렸다.백두산 내의 선수촌 숙소에서 하루를 보내고.. 북파산행에 나선다.↑숙소 (장백산 운동원촌) ↑천지까지 오르는 짚차짚차를 타고.. 백두산을 오른다.똑같은 길만 운전을 해서인지.. 짚차 ..
점심식사를 마치고.. 휴식을 취하고.. 한허계곡에서 백운봉을 향해 너덜지대를 오른다. 급경사의 너덜지대를 힘겹게 오르고.. 급경사가 끝나는 초원지대에서 휴식을 취하고.. 바위이끼가 풍성한 산 허리 길을 따라 돈다. 이끼가 무성하여 길은 보이지 않고.. 이끼가 폭신폭신하여 솜을 밟는 것처럼 느낌이 좋다. ↑백운봉 ↑너덜지대를 오른다 ↑초원지대 야생화 ↑뒤돌아 본 청석봉 ↑바위의 이끼 (솜을 밟는 느낌이다.) ↑백운봉 지나 능선 ↑이끼 ↑백운봉 백운봉 정상까지는 가지 못하고.. 우회하여 능선을 따라 걷는다. 오른쪽으로 다시 천지가 모습을 드러낸다. 약간은 시린 빛깔을 띄는 천지가 외로워 보인다. 앞으로는 계속 가야할 차일봉과 용문봉이 보이고.. 멀리 내일 아침에 다시 오를 천문봉도 눈에 들어온다. ↑천지 (..
아! 백두산 - 서파 (2010.06.18) ㅇ 산행지 : 백두산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서파산문(07:20) -> 버스이동 -> 수비대(09:20) -> 5호경계비(10:00) -> 마천우(10:35) -> 청석봉(11:15) -> 한허계곡(12:10) -> 백운봉(14:30) ->녹명봉(15:00) ->차일봉(15:30) -> 옥벽폭포(16:30) -> 매표소(17:10) (산행시간 : 7시간 50분) 회사 동료 및 가족들 20여명과 함께 꿈에 그리던 백두산을 찾는다. 출발하기 며칠전부터 민족의 영산을 찾는다는 생각에 마음이 설레이기 시작하여 하루 하루가 무척 길게 느껴진다. 결국 그날은 다가오고.. 제발 날씨만 좋아라 기도를 하며.. 장춘공항을 통해 중국에 입국한다. 인천공항에서 장춘공항까지는 비..
(해금강) (해금강) (삼일포) (얼어붙은 비봉폭포) (구연계곡) (온정각) 꿈에 그리던 금강산에...(2001.2.25) 그동안 회사의 내외적인 문제로 결혼 5주년 기념 결혼연수가 결혼후 8년이 지난 지금에야 나왔다. 올해는 회사가 민영화 된다는 말도 있고 해서 나왔을 때 찾아 먹기로 하고 내친 김에 여기 저기 고민을 하다가 금강산 여행을 떠나기로 하였다. 그동안 어머님께 못다한 효도도 할겸해서 회사에서 지원해 주는 45만원에 약 4배의 예산을 잡아서 여행을 하기로 하였다. 말로만 듣던 금강산 도대체 얼마나 아름답기에... 출발 (2월25일): 2월 25일 2시에 출국수속을 밟고 동해항에서 봉래호에 올랐다. 남측에서 북측으로 가는 것은 국가간의 이동이라 해외여행을 하는 것과 동일한 형식의 출국수속을 밟..
누구의 주재런가 그리운 산 - 금강산 (2004.11.20) 금강산을 3년만에 다시 찾았다. 그때는 한겨울에.. 그해엔 눈이 많이 내려서.. 구룡연코스는 1/2밖에 못가고.. 만물상은 아예 보지도 못했었는데.. 3년이 지난후의 금강산은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다. 산행코스 및 시간은 둘째날(구룡연코스, 삼일포코스)(11월 21일) 온정각(08:20) -> 비봉폭포(09:50) -> 구룡폭포(10:10) -> 구룡대(10:50) -> 온정각(12:30) -> 점심식사 -> 삼일포(15:00) -> 온정각(17:30) 세째날(만물상코스)(11월 22일) 온정각(08:10) -> 만물상 -> 천선대(10:00) -> 온정각(12:00) 첫째날(11월20일).. 지난번에는 배를 타고 하룻밤을 꼬박 보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