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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릉을 걷는 재미 - 고위산 (경주) - 2011.03.12 본문

산행기-국내/경상

암릉을 걷는 재미 - 고위산 (경주) - 2011.03.12

삼포친구 2011. 3. 12.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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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릉을 걷는 재미 - 고위산 (2011.03.12)


ㅇ 산행지 : 고위산 (494m)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용장리(11:40) -> 암봉(12:15) -> 정상(13:05) -> 칠불암 갈림길(13:40) (총 2시간)

2년 반만에 경주의 금오산을 다시 찾는다.
동호인 산악회를 따라 나서는데.. 지난번 올랐던 코스와는 조금 다르다.

지난번에 올랐을 때는 금오산 정상에서 고위산을 바라보기만 하고 돌아 갔는데.. 이번에 고위산을 오를 기회가 생겼다.
용장리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암봉에서 금오산 금자라


잠시 마을을 지나고..
곧 바로 오름길이 시작된다.
오름길을 지나고.. 아기자기한 암릉이 시작된다. 산행도중에 알았지만 이무기능선이다.
정상을 향하는 암릉의 왼쪽으로는 금오산이 들어오고.. 앞으로는 암릉이 계속 이어진다.

암릉에서 보는 금오산..
바위가 햇빛을 받아 하얗게 보이는 것이.. 영락없이 자라가 금딱지를 뒤집어 쓰고 있는 모습이다.


↑고위산 암릉


↑조금 더 가까이..


↑암봉과 금오산(왼쪽)


↑암릉


↑정상방향


↑가야할 암릉


↑암릉


↑올라온 능선


아기자기한 암릉을 오르는 재미가 솔솔하다.
중간 중간에 경사가 급한 밧줄구간도 있고..
삼릉에서 금오산을 오르는 구간에는 여러개의 마애불이 눈길을 끌었으나.. 이곳 고위산을 오르는 구간에는 마애불이 없다.
오늘은 암릉을 즐기는 산행이 될 것 같다.

암릉에서 몇번의 오르막 내리막을 반복하고.. 산행 1시간 30분만에 고위산 정상에 오른다.
암릉의 정상은 평범하다. 주변에 눈에 들어오는 것도 없고.. 기념촬영을 하고.. 식사를 할까 하다 계속 산행을 이어간다.


↑정상


↑봉수대 터


정상을 지나고.. 봉수대터를 지나고..
바위가 없는 부드러운 능선의 내리막이 이어진다.


↑칠불암


부드러운 능선은 다시 암릉으로 바뀌고.. 칠불암이 잘 보이는 절벽의 바위위에 자리를 잡는다.
간단한 식사로 허기를 채우고.. 휴식을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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