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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항산(1) (중국, 하남성) - 2015.05.07 본문

산행기-해외

태항산(1) (중국, 하남성) - 2015.05.07

삼포친구 2015. 5. 9.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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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7일 태항(太行)대협곡


(1) 도화곡


태항대협곡..

태항산 또는 타이항산으로 많이 알려진 곳이다. 

중국어 발음이면 타이항산이고 한국어 발음이면 태행산인데.. 

어쩌다가 태항산이라 불려지는지 애매하다.

또한 태행산은 어디에도 없고.. 태행산맥이나 태행대협곡이 있을 뿐이다.

굳이 산으로 부르려면 태행산으로..


중국 오악의 하나인 북악의 항산을 종종 태항산으로 불러 혼동을 일으킨 것 같다.


그러나..

여기까지는 무지에 의한 것이고..

行자가 갈"행"과 항렬"항"으로 두가지로 발음이 되어 혼동이 생긴 것이다.

그렇지만 수학에서도 항렬이라 발음하지 않고 행렬이라 발음하고 있으니..

"항"으로 발음하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 같다.


전날 신향(新鄕)에서 천계산에 오르면서 태항대협곡을 잠깐 맛 보았다.

오늘은 하남성 임주(林州)의 태항대협곡을 찾는다.


첫번째 코스는 도화곡..

복숭아꽃이 만개하여 아름답다는 곳인데..

태항대협곡의 속살을 보며 환산선 빵차가 있는 곳까지 협곡의 바닥길을 따라 오른다.

계곡 양쪽으로 마치 칼로 자른듯이 절벽이 이어진다.

그 웅장함에 탄성이 나온다.

웅장함에 비하면 계곡은 의외로 물이 많지 않은 편이다.


(태항대협곡 입구)



(도화곡으로 들어간다.)


(태항절벽 - 땅이 5~6번에 걸쳐서 솟아오른 것처럼 5~6층의 거대한 계단이..)




(태항계곡 - 수백만년 유수에 깎여서 만들어진..)




(비룡협(飛龍峽) - 퇴적암의 거대한 절벽)




(금대 - 거문고를 연주하던 바위)



(황룡담(黃龍潭))



(태항대협곡의 속살 - 영겁의 시간이 쌓여있다.)






(함주(含珠))


(백운암(白云岩))



(벽계(碧溪))



(이용희주(二龍戱珠) - 두마리의 용이 구술을 물고 논다.)




(구련폭)



(조금은 인공적인 것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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