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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 끝자락 - 적대봉 (고흥) - 2021.06.05 본문

산행기-국내/전라

남도 끝자락 - 적대봉 (고흥) - 2021.06.05

삼포친구 2021. 6. 7.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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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 끝자락 - 적대봉 (2021.06.05)


ㅇ 산행지 : 적대봉(592m) (고흥)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파성재(11:40) -> 마당목재(12:30) -> 정상(13:00) -> 파성재(14:40) (총 3시간)


호남에 마지막 남아있는.. 300명산 두개.. 고흥 적대봉과 정읍 입암산..
화순에서 고흥으로 향하는 길..
요즘은 국도가 고속도로 못지않게 잘 뚫려있다.
고흥 거금도에 도착.. 짧은 코스를 찾아 파성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들머리에 금계국이 화려하다.
하늘은 맑은데.. 아랫쪽에는 짙은 해무가 끼어있다.
완만한 오름길..


↑파성재 들머리


↑꽃길


↑산행로


↑샘터


↑돌탑


↑잠시 암릉


시간이 조금 지나면 해무가 걷히겠지 했는데.. 정상이 가까이 다가 오는데 해무는 물러날 생각이 없다.
시원한 바람이 불고.. 아직은 바닷물이 차가운 모양이다.
정오가 지나도록 이슬점 온도를 넘지 못한다.
마당목재를 지나고 평탄한 능선길이 이어진다.
청미래는 여름을 맞는 건지.. 벌써 가을이 온 건지.. 열매에 가을색이 묻어있다.


↑마당목재


↑돌탑


↑정상으로


↑청미래 열매


정상에 오른다.
봉화대가 있어.. 동서남북 조망이 트이는데.. 물러날 기미가 없이 해무가 앞을 가린다.
잠시 휴식과 허기 채우기..
오른 길을 되돌아 하산한다.


↑정상 가까이..


↑정상


↑정상에서..


↑동쪽


↑남쪽


↑서쪽


↑하산


평탄한 하산길..
해무로 인한 조망이 아쉽긴 하지만.. 300명산의 하나를 오른다.
하늘이 맑은 날에 다시 한번 오르고 싶은 산이다.
돌아오는 길에.. 1년전에 들렀던 꼬막집을 찾아 벌교로.. 1년전에 찾았던 집은 휴일이고..
옆집에서 맛있는 꼬막정식으로 배를 채우고.. 다시 화순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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