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따라 구름따라

칼바위능선 - 북한산 (서울) - 2013.04.27 본문

산행기-국내/서울

칼바위능선 - 북한산 (서울) - 2013.04.27

삼포친구 2013. 4. 27. 20:18
728x90

칼바위능선 - 북한산 (2013.04.27)


ㅇ 산행지 : 북한산(836m) (서울)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정릉탐방센터(11:30) -> 넓적바위(12:00) -> 칼바위능선 -> 칼바위(13:00) -> 보국문 -> 대성문 -> 대남문(14:00) -> 대성문 -> 정릉탐방센터(16:00) (총 4시간 30분)

친구들과 운악산을 산행하기로 했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여의치가 않다.
이럴땐.. 가평의 명지산, 석룡산, 그리고 충주의 북바위산이 머릿속에 다음 후보지로 오락가락한다.
거리가 조금 부담되기도 하고.. 애마는 목적지도 없이 그냥 가평쪽으로 달리고 있고..
그러다가 북한산이 떠오른다.
언젠가 한번 가보고 싶었던 칼바위능선.. 그래 바로 오늘이다.

정릉탐방지원센터에 도착해서 산행을 시작한다.
산행하기에 아주 좋은 날씨다.
계곡을 따라 잠깐 오르다가 넓적바위에 이르러 오른쪽으로 칼바위능선으로 오른다.
의외로 산행객들이 드문걸 보니 이 길이 일반 산행객들에게는 그렇게 인기있는 길은 아닌 모양이다.
호젓한 산행을 즐긴다.


↑정릉탐방센터 들머리


↑넓적바위 (칼바위능선 갈림길)


↑칼바위능선


↑칼바위능선에서 보현봉(좌)과 산성능선


칼바위능선을 오른다.
암릉이라 스틱을 아예 베낭에 챙겨넣고.. 두손을 합쳐서 네발로 오른다.
예상했던 것보다 험하지 않음에 다행이다.
암릉을 조심스레 올라 칼바위에 이른다.
동서의 칼바위능선을 중심으로 남북으로 뻣어가는 산성능선이 눈에 들어온다.
남쪽은 문수봉으로 향하는 능선이요.. 북쪽은 백운대로 향하는 능선이다.
남쪽으로 보현봉과 문수봉.. 북쪽으로 백운대와 인수봉이.. 그리고 도봉산까지 시원하게 눈에 들어온다.
문수봉 아래로 산꾼이 예전에 이름을 붙여준 쌍개구리바위도 보인다.
역시 북한산.. 탄성이 절로 나온다.


↑칼바위에서 정상부근


↑칼바위에서 북한산(좌)과 도봉산(우)


↑칼바위에서 백운대를 배경으로


↑보현봉과 문수봉 방향 능선


↑뒤돌아 본 칼바위


칼바위를 지나 산성능선에 이른다.
남쪽으로 능선을 따라 걷는다.
보국문, 대성문을 차례로 지나고.. 대남문까지 오르락 내리락 청룡열차를 타듯이 산성타기를 즐긴다.
대남문에 이른다.
더 이상 앞으로 나가는 것을 중단하고.. 충분한 시간동안 휴식을 취하며 점심식사를 한다.


↑보국문 남쪽 산성능선


↑보국문


↑보국문 지나서 북쪽으로 백운대쪽 산성능선


↑남쪽으로 문수봉쪽 이어지는 산성능선


↑대성문


↑산성오름길에 뒤돌아 본 산성능선


↑불문봉


↑보현봉


↑쌍개구리바위(좌)와 문수봉(우)


↑대남문 근처에서 문수봉으로 향하는 산성길


↑대남문에서 보현봉


↑대남문


↑하산길에 칼바위능선


대남문에서 대성문으로 되돌아와 형제봉능선 방향으로 하산한다.
형제봉능선을 타고 하산하기로 했으나..
어디서 잘못됐는지..
형제봉은 다른 능선에 가있고..
하산길은 영취사를 지나 계곡으로 그대로 미끄러져 내려간다.
계곡을 따라 하산하는데..
부처님오신날 세상을 밝혀 줄 개량연등이 계곡길을 따라 이어진다.


↑하산길 - 부처님오신날이 가깝다.


↑탐방센터 입구에서 계곡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