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산행지 : 희양산(998m) (괴산)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은티마을(10:40) -> 희양산-구왕봉 갈림길(11:00) -> 호리골재(11:35) -> 구왕봉(12:40) -> 지름티재(13:40) -> 희양산-시루봉 갈림길(15:00) -> 정상(15:20) - > 성터갈림길(16:00) -> 은티마을(17:20)(총 6시간 40분)
(은티마을에서 희양산-시루봉 갈림길까지..)
동호인 산악회를 따라서 영남알프스의 하나인 운문산을 찾으려 했으나.. 금요일 오후에 인원부족으로 취소가 된다. 급하게 설악산 무박산행으로 변경 예약을 하지만 이 또한 인원부족으로 취소가 된다. 주말은 다가오고.. 마땅히 따라나설 곳도 없고.. 어디로 가야 하나.. 아직 오르지 못한 100명산 중에서 가까운 곳의 산을 찾아보니.. 포천의 백운산과 괴산의 희양산이 들어온다. 이동시간까지 고려해서.. 더 가까운 괴산의 희양산으로.. 희양산.. 지리에서 북진하던 백두대간이 힘이 들었는지.. 잠시 쉬며 서에서 동으로 게걸음을 하는 구간의 한가운데 있다.
은티마을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3년전에 악휘봉에 오르기 위해 찾았던 때와 많이 달라진 모습이다. 마을에 있는 희양산과 악휘봉의 갈림길을 지나 사과과수원 사이로 콘크리트 길을 따라 오른다. 20여분을 올라서 희양산과 구왕봉의 갈림길에서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산행코스는 호리골재로 올라 구왕봉과 희양산을 오르고 시루봉방향으로 성터갈림길에서 하산하는 반시계방향의 원점회귀산행이다.
호리골재까지는 임도가 대부분이다. 임도가 끝나는 부분에서 잠깐 올라 호리골재에 도달한다. ←(구왕봉 50분) (악휘봉 100분)→ 이정표가 눈길을 끌지만 호리골재라는 표시가 없어 산꾼들이 종종 헤메는 모양이다. 잠깐 휴식을 취하고 좌측으로 방향을 바꿔 구왕봉으로 향한다. 한낮 기온이 30도를 넘나드는 여름날씨지만 그나마 숲이 우거져 햇빛을 가려주는 것이 다행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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