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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남해 조망 - 금오산 (여수) - 2018.10.25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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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남해 조망 - 금오산 (여수) - 2018.10.25

삼포친구 2018. 10. 25.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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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남해 조망 - 금오산 (2018.10.25)


ㅇ 산행지 : 금오산(323m) (여수)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율림치(14:10) -> 금오봉(14:40) -> 317봉(15:00) -> 금오산전망대(15:30) -> 향일암 일주문(16:10) (총 2시간)


학회 참석후 짬짬이 산행..
여수 엑스포박람회장에서의 학회 참석후 짬짬이 산행으로 금오산을 찾는다.
6년전 박람회장의 수많은 인파들로 인기가 많은 일부 전시관은 입장도 못했는데.. 시설물은 6년전 그대로이고.. 일부는 회의장과 관광객들을 위한 쇼핑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애마를 몰아 율림치에 도착.. 산행을 시작한다.
향일암까지 2.5km.. 한시간이면 걸을 수 있는 거리.. 짬짬이 산행이지만 조금 부족하다.
해발 323m 의 산.. 율림치의 해발이 200m 는 될듯하니 중력을 거슬러야 할 높이가 얼마 되지 않는다.
약한 바람에 풍력 바람개비는 제 역할을 못하고.. 능선길은 남도의 소사나무가 울창하다.
붉게 익은 팥배열매는 가을을 알리고.. 한알 따서 먹어보니 배보다는 사과맛에 가깝다.
양쪽으로 바다를 끼고 있는 능선 산행.. 나무숲 사이로 왼쪽 오른쪽 남해바다가 보인다.
산행 30분만에 정상인 금오봉에 도착한다.
금자라산.. 경주의 금오산과 이름이 똑같다.
급하게 오느라 맥주캔도 준비하지 못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계속 걷는다.


↑율림치 들머리


↑바람개비


↑소사나무 능선길


↑정상 (금오봉)


↑우회한 암봉


암봉인 317봉에 도착.. 동서남북으로 조망이 트인다.
하늘에는 약한 운무가 있고.. 북으로 돌산도 종주능선이 눈에 들어오고.. 동북으로 밤섬과 뒤로 남해 설흘산이 가물거린다.
남으로는 금오산 전망대와 서쪽으로는 금오도 등 여수 앞바다의 섬들이 눈에 들어온다.
암봉을 내려와 걷기 좋은 능선길이 이어진다.


↑317봉


↑북으로 돌산종주능선


↑북동해안과 남해 설흘산


↑동쪽 바다 조망


↑남으로 금오산전망대


↑서로 금오도


↑서북 조망


↑능선길


암봉의 금오산 전망대에 도착한다.
웅장한 바위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바위 아래쪽에 향일암이 숨어있다.
동서남으로 남해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향일암 위 금오산 전망대


↑금오산 전망대


↑서쪽 조망 - 금오도


↑북쪽으로 금오봉


↑동북쪽 조망


↑동쪽 조망


↑바위 아래 향일암


↑기암


금오산 전망대를 내려와 산행을 마치고.. 향일암으로 향한다.
대웅전을 지나 관음전으로 가는 오름길.. 하나, 둘, 셋, 네번째 석문을 지나고 나서야 관음보살님을 알현할 수 있다.
마치 석문 하나를 통과할 때마다 죄를 반성하고.. 번뇌를 버리라는 부처님의 뜻을 전하는 듯 하다.
관음전에는 수많은 작은 부처님들이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모여있고..
중생들은 철제난간에 작은 리본을 걸고.. 작은 돌자라상 머리위에 동전을 얹어 소원을 빈다.
별다른 소원도 없이 삼배를 올리고.. 발걸음을 돌린다.


↑향일암에서 관음전 가는길에 석문


↑두번째 석문


↑단풍


↑세번째 석문


↑네번째 석문


↑관음전에서 원효대사 좌선지


↑일주문 - 금오산 향일암


향일암 일주문을 지나 율림치까지 갈길이 막막하다.
시내버스를 타고 가까이 이동하려지만 지리를 모르니 한 정거장 미리 내리는 실수를..
버스로 소율마을까지 이동후 차도를 걸어 대율마을을 지나 율림치까지 2.5km를 걸어서 애마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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