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호 조망 - 계명산 (충주) - 2019.05.11

충주호 조망 - 계명산 (2019.05.11)

ㅇ 산행지 : 계명산(801m) (사천)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마즈막재(11:50) -> 전망대(12:50) -> 정상(14:10) -> 전망대(15:10) -> 하종(16:00) (총 4시간 10분)

고향가는 길에 짬짬이 산행.. 충주호의 시원한 조망을 기대하며 계명산을 찾는다. 마즈막재에 애마를 세우고 산행을 시작한다. 몽고항쟁비를 지나고.. 초반부터 급경사가 이어진다. 오는 길에 하늘은 미세먼지가 심해서 조망이 있을까.. 걱정이 되는데..

↑마즈막재 들머리

↑몽고항쟁비

↑너덜지대

↑계단

↑전망대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 전망대에 이른다. 조망을 기대하지만.. 울창한 나무숲과 미세먼지에 가려 조망은 없고.. 잠시 평탄한 능선이 이어지다가 계속 오르막.. 길옆으로 둥굴레의 종처럼 매달린 하얀꽃이 눈길을 끈다.

↑오름길

↑둥굴레

↑기암

↑오름길

기암하나 보기 어려운 단조로운 산.. 하늘이 열리는 헬기장에 이른다. 이제 오를수 있을 만큼은 다올랐다. 조망이 트일만도 한데.. 헬기장에 조팝나무꽃이 하얗게 절정을 이루고 있다. 조팝나무 너머 미세먼지속으로 충주호가 모습을 드러낸다. 멀리 동쪽으로 금수산도 아른거리고.. 남으로는 월악산도 아른거린다.

↑헬기장에서 동으로..

↑동남으로..

헬기장을 지나.. 길은 한참을 내려간다. 그리고 다시 정상을 향해 오르막.. 정상에 오른다. 정상표지석과 구불구불 힘들게 자란 소나무가 산꾼을 반기는데.. 기대한 조망은 없다. 애초에 오른 길을 되돌아 내려가기로 했지만.. 충주호 조망을 보지 못했으니.. 계획을 바꾸어 계속 앞으로 나간다. 하종마을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하종마을로 향한다. 한동안 급경사와 중간중간 암릉이 이어진다.

↑정상에서

↑정상

↑하종 갈림길

↑초록

↑기암

↑기암

정상에서 1시간을 하산하여 조망바위에 이른다. 미세먼지가 아쉽지만.. 동남쪽으로 기대하던 충주호의 조망이 나타난다.

↑조망바위에서 동으로 충주호와 사우앙산

↑동남쪽으로 심항산

↑하산후 계명산

전망바위를 지나 다시 가파른 내리막을 내려오고.. 하종마을로 무사히 하산한다. 하산후에 주변 음식점에서 시원한 열무비빔국수로 뜨거워진 몸을 식히고.. 택시를 불러 마즈막재까지 이동하여 조망이 아쉬운 산행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