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따라 구름따라

섬 조망이 좋은 바위산 - 지리망산(2) (통영) - 2010.04.17 본문

산행기-국내/경상

섬 조망이 좋은 바위산 - 지리망산(2) (통영) - 2010.04.17

삼포친구 2010. 10. 4. 23:11
728x90

섬 조망이 좋은 바위산 - 지리망산 (2010.04.17)


ㅇ 산행지 : 지리망산 (400m) (통영)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사량도 내지항(13:00) -> 돈짓재(13:40) -> 366봉(13:50) -> 돈짓재 -> 달바위봉(15:15) -> 질매재(15:40) -> 가마봉(16:00) -> 대항(16:20) (총 3시간 20분)

달바위봉을 지나고.. 조급한 마음에 친구들 보다 앞서서 질매재로 하산한다.
그리고.. 갈림길.. 대항으로의 하산이냐.. 아니면 가마봉으로 향하느냐...
멀리까지 힘들게 왔으니 조금은 욕심을 부려도 될 것 같다.
가마봉까지만 오르기로 한다.

가마봉 오름길에는 거대한 암봉에 두개의 밧줄이 늘여 있다.
보기엔 급경사로 밧줄을 이용해야 할 것 같지만 막상 올라보니 네발로도 충분히 오를 수 있다.
가마봉에서는 옥녀봉이 눈앞에 보이는데...


↑뒤돌아 본 달바위봉


↑뒤돌아 본 달바위봉


↑질매재


↑가마봉 오름길에 달바위봉


↑가마봉


↑가마봉


↑옥녀봉


가마봉을 지나 대항으로 하산한다.
하산길은 절편과 같은 돌조각들이 널려있는 너덜지대 길이다.
길이 지그재그로 되어 있어 미끄럽지 않다.
친구들이 오래 기다리지나 않을까 노심초사하며 부지런히 하산한다.

대항에 도착하니.. 친구들은 없고.. 버스 2대로 함께 온 산악회 회원들도 거의 안보이고..
나만 너무 서두른 모양이다.
뒤에 도착한 친구들과 살짝 익힌 낙지와 싱싱한 멍게, 해삼, 미역 그리고 소주를 한잔 기울이고...
돌아가기 싫다. 그냥 남고 싶지만.. 아쉬움은 뒤로 하고 사량도를 빠져나와 버스에 몸을 싣고 오늘의 산행을 접는다.


↑하산길 너덜지대와 대항


↑대항에서 옥녀봉과 연지봉(탄금대)


↑대항에서 연지봉과 가마봉


↑사량도를 떠나며 지리망산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