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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오름행 - 다랑쉬오름 (제주) - 2020.05.10 본문

산행기-국내/제주

첫 오름행 - 다랑쉬오름 (제주) - 2020.05.10

삼포친구 2020. 5. 10.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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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오름행 - 다랑쉬오름 (2020.05.10)


ㅇ 산행지 : 다랑쉬오름(592m) (제주)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다랑쉬오름 탐방안내소(10:40) -> 정상(11:20) -> 탐방안내소(11:50) -> 아끈다랑쉬(12:10) -> 탐방안내소(12:30) (총 1시간 50분)


퇴근후 막걸리 한잔에 기분이 동하여 모처럼 제주를 찾는데.. 일기예보가 좋지않다.
한라산은 미련을 버리고.. 제주에서의 세째날이자 마지막 날.. 첫 오름행으로 다랑쉬오름을 찾는다.
서귀포휴양림에서.. 당랑쉬로 향하는 길.. 한라산 중턱으로 싱그러운 길이 한라산을 돌아 동쪽으로 향한다.
전방 1km이상이 보이는 곧바른 길.. 양옆은 울창한 숲이고.. 대한민국에도 이런 길이 있었나?

다랑쉬오름 탐방안내소에 이른다.
다랑쉬오름을 향해 오른다.


↑탐방안내소


삼나무숲을 지나.. 철축길을 지나.. 완만한 지그재그 오름길..
뒤돌아 보니 작은 다랑쉬라는 아끈다랑쉬오름이 보인다.
아직은 누런 억새가 남아있는 아끈다랑쉬의 모습이 들어온다.
가운데 분화구도 또렸하다.
오름길 옆으로 하얀 찔레꽃과 고개를 숙인 고사리가 눈길을 끈다.


↑편백나무길


↑철쭉길


↑아끈 다랑쉬


↑아끈다랑쉬


잠깐 올라 능선에 이른다.
능선은 원형으로 분화구를 한바퀴 도는 평탄한 길..
짙은 구름에 강한 바람이 분다.
분화구는 보이지 않고.. 한라산과 주변의 많은 오름의 조망을 기대했지만.. 야속한 구름이다.


↑아끈다랑쉬


↑철쭉길


↑소나무길


↑정상으로..


정상을 지나.. 잠깐 억새가 이어지고.. 숲길이 이어진다.
섬산행에서 자주 보는 익숙한 소사나무숲길을 지난다.
짧은 분화구 둘레길을 한바퀴돌고.. 하산한다.


↑정상


↑정상에서..


↑분화구(좌)는 보이지 않고..


↑둘레길


↑소사나무숲길


↑하산후 아끈 다랑쉬


하산후.. 아끈다랑쉬로 향한다.
잠깐 비탈진 길을 올라 온통 억새밭인 아끈다랑쉬에 오른다.
다랑쉬에서는 구름에 가려있던 오름들이 아끈다랑쉬에서는 눈에 들어온다.
남쪽으로 용눈이오름과 높은오름.. 서쪽으로 다랑쉬.. 아쉽지만 오름에서의 한라산 조망은 볼 수가 없다.
아내와 한마디.. "우리 퇴직후에 제주에서 한 1년정도 살아볼까??"
억새 사이로는 산딸기가 한창이고..
짧은 억새산행을 마치고 다시 탐방안내소로 하산한다.


↑정상의 억새밭


↑남으로 용눈이오름


↑남서로 높은오름


↑억새길


↑다랑쉬오름


↑분화구


↑분화구


↑하산후 아끈다랑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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