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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길 따라 - 독용산 (성주) - 2020.06.06 본문

산행기-국내/경상

산성길 따라 - 독용산 (성주) - 2020.06.06

삼포친구 2020. 6. 6.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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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길 따라 - 독용산 (2020.06.06)


ㅇ 산행지 : 독용산(955m) (성주)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아라월드(11:00) -> 성주호 둘레길 -> 광암교(12:10) -> 독용산성(14:50) -> 정상(15:40) -> 광암교(17:00) (총 6시간)


현충일.. 자유와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정권은 선거부정으로 1당독재로 향해 가고..
북에서는 탈북민 단체가 북으로 날린 대형풍선을 문제삼으며 군사합의와 남북연락사무소의 파기를 주장하며 엄포를 놓고 있다.
정권을 가진 자들은 북의 엄포가 나오자마자 화답하며 풍선금지법을 만들겠다고 하고...
나라가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다.
자유와 평화가 굴종으로 얻어지는가?

독용산성이 있는 독용산을 찾는다.
성주호 아라월드 유원지에 도착해서 독용산 휴양림을 통해 정상에 올라 성주호 둘레길을 따라 하산할 계획인데..
COVID-19로 휴양림이 해외입국자 격리시설이 되면서 출입이 금지되어 있다.
성주호를 따라 둘레길을 걷는다.
2.5km.. 거의 반바퀴를 걸어 광암교 들머리에 이른다.


↑성주호 둘레길 따라


↑성주호


↑둘레길


↑둘레길


↑오르막에 정자


↑성주호 끝까지..


↑개망초


↑광암교 독용산 들머리


오르락 내리락 둘레길에 산행을 시작하기도 전에 땀을 쏟고.. 아내는 돌려보내고 산꾼이 나홀로 산행에 나선다.
주능선까지 가파른 오르막이 이어진다.
산행로를 보호하려 그랬는지.. 산행로 주변의 큰 나무들을 모두 잘라버린 것이 역효과를 낸다.
큰나무가 없으니 작은 나무가 우거져서 걸리는 게 많고.. 뜨거운 태양을 피할 길이 없다.
몇번을 쉬어가며 오른다.


↑오름길에 북으로 염속산


↑기암


↑오름길 - 큰 나무가 없다.


↑오름길


↑기암


↑기암


주능선에 이르러 경사가 조금은 완만해 진다.
울창한 숲길을 따라 걸으니 독용산성의 흔적이 나타난다.
해발 800 이상되는 높은 곳에 성터라니.. 이후 복원된 성벽 위를 걷는다.
가파른 성벽길이 끝나고.. 정상으로 향한다.
체력은 바닥을 향해 가고.. 몇번이고 돌아갈까 생각하지만.. 여기까지 올랐는데..
정상에 오른다.
흐린 날씨와 주변의 나무들로 조망은 없다.
커다란 정상표지석에는 해발 955m 가 선명하다.
750m 정도로 알고 올랐는데.. 어쩐지 오르막이 끝나지 않더라니.. 독용산은 작은 산이 아니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오름길을 되돌아 하산한다.


↑능선 시작


↑능선길


↑독용산성 성벽으로


↑성벽 흔적


↑성벽


↑성안으로..


↑뒤돌아 보니


↑산성길


↑예전 산성길


↑정상에서


빗방울이 툭툭 떨어진다.
산아래서 기다리고 있을 아내도 걱정되고..
발걸음이 빨라진다.
같은 길인데.. 오르는 길보다 내려가는 길이 더 험해 보인다.
이길을 어찌 올랐나?
발바닥이 아파온다.
오를 때의 절반의 시간으로 무사히 하산한다.


↑되돌아 하산길..


↑동문


↑암문 - 허리를 숙이고 지나야


↑마당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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