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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언덕 - 매봉산 (태백) - 2022.10.08 본문

산행기-국내/강원

바람의 언덕 - 매봉산 (태백) - 2022.10.08

삼포친구 2022. 10. 10.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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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언덕 - 매봉산 (2022.10.08)


ㅇ 산행지 : 매봉산(1,303m) (태백)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작은피재-바람의 언덕 표지판(15:20) -> 매봉산(15:50) -> 바람의 언덕(16:00) -> 작은피재-바람의 언덕 표지판(16:30) (총 1시간 10분)

한글날 연휴.. 세종대왕은 어리석은 백성을 위해서 읽기 쉽고.. 쓰기 쉬운.. 한글을 만드셨는데..
한글을 가장 망치는 자들이 정치인들이다.
온갖 비속어와 욕설.. 예의도 없고.. 싸움박질만..


↑바람의 언덕 오름길


태백의 바람의 언덕으로..
맑은 날씨가 태백으로 들어오니 구름으로 바뀐다.
1,300고지의 매봉산은 덤으로..
삼수령에서 애마를 몰아 작은피재-바람의 언덕 표지판까지 오른다.
애마를 세우고.. 바람의 언덕.. 넓은 언덕평원에 가슴속까지 시원해진다.
배추수확은 이미 끝났고.. 바람개비를 보는데.. 구름이 몰려온다.


↑바람개비


↑구름이 몰려오고


매봉산-바람의 언덕 갈림길에서 마눌은 바람의 언덕으로 향하고.. 산꾼은 매봉산으로 향한다.
산길을 잠깐 오르니.. 1,300고지의 오름길이 이렇게 쉽다니.. 함백산에서 이어지는 백두대간길.. 매봉산 정상이다.
아담한 표지석이 산꾼을 맞고.. 맑은 날이면 함백산과 금대봉이 다 보일 정상이지만..
오늘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매봉산을 내려와서 바람의 언덕으로..


↑매봉산-바람의 언덕 갈림길


↑매봉산 오름길


↑정상


↑바람의 언덕


바람의 언덕 정상에 오른다.
흐린 날씨에 주변으로 보이는 것은 풍력 바람개비 기둥만.. 시원한 가을 바람이 분다.
나뭇가지는 바람을 피해서 바람의 반대편에서만 자라고..
배추밭 사이로 길게 지그재그 길을 따라 내려온다.
올해는 배추값이 좋아서인가.. 벌써 수확이 끝난 배추밭은 황토와 자갈을 내보이고 있다.
아래로 보이는 황량한 배추밭이 선명한데.. 바람개비는 구름속에서 나올 생각이 없고..


↑구름이 더 내려오고


↑하산길에 바람의 언덕


↑바람개비는 구름속으로


↑바람개비


잔뜩 흐린 날씨.. 그래도 비는 내리지않는다.
심술부리는 날씨 탓을 하며.. 걷다보니 어느새 원점으로..
그래도 시원한 바람에 묵은 체증이 모두 사라지는 듯한 바람의 언덕이다.


↑배추수확은 끝났고


↑날머리에서 매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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