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산행지 : 고령산(622m) (파주)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보광사(10:40) -> 정상(12:10) -> 보광사(13:20) (총 2시간 40분)
5월 연휴에 퇴직 전 마지막 자율연수를 신청하고.. 몇개 남지않은 300명산을 퇴직 전에 오르려는 의무감으로..
파주의 고령산을 찾는다.
세월이 참 빠르다.
제2의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그동안 주어진 환경의 울타리 안에서 앞만 보고 살다가.. 퇴직을 1년 앞둔 산꾼이 해결해야 할 요즘 최대의 난제이다.
무엇을 준비해야 할 지도 모르겠고.. 생각나는 대로 준비하려니 막막하고..
전날 서울에서 간만에 시골친구를 만나 과음을 하고.. 아침에 파주로 이동하는데..
수도권은 어찌나 세상이 빠르게 바뀌는 지.. 노쇠한 나비가 도대체 길을 찾지 못한다.
몇번을 헤메가며 간신히 보광사 입구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햇빛이 약한 화창한 날씨.. 산행하기 좋은 날씨..
주차장에서 보광사 해탈문을 지나 보광사까지는 나무데크를 따라 오른다.
전나무 쉼터 옆으로 산행 들머리가 나오고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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