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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명산을 찾아서 - 고령산 (파주) -2023.05.03 본문

산행기-국내/경기

300명산을 찾아서 - 고령산 (파주) -2023.05.03

삼포친구 2023. 5. 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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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명산을 찾아서 - 고령산 (2023.05.03)


ㅇ 산행지 : 고령산(622m) (파주)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보광사(10:40) -> 정상(12:10) -> 보광사(13:20) (총 2시간 40분)

5월 연휴에 퇴직 전 마지막 자율연수를 신청하고.. 몇개 남지않은 300명산을 퇴직 전에 오르려는 의무감으로..
파주의 고령산을 찾는다.
세월이 참 빠르다.
제2의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그동안 주어진 환경의 울타리 안에서 앞만 보고 살다가.. 퇴직을 1년 앞둔 산꾼이 해결해야 할 요즘 최대의 난제이다.
무엇을 준비해야 할 지도 모르겠고.. 생각나는 대로 준비하려니 막막하고..

전날 서울에서 간만에 시골친구를 만나 과음을 하고.. 아침에 파주로 이동하는데..
수도권은 어찌나 세상이 빠르게 바뀌는 지.. 노쇠한 나비가 도대체 길을 찾지 못한다.
몇번을 헤메가며 간신히 보광사 입구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햇빛이 약한 화창한 날씨.. 산행하기 좋은 날씨..
주차장에서 보광사 해탈문을 지나 보광사까지는 나무데크를 따라 오른다.
전나무 쉼터 옆으로 산행 들머리가 나오고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보광사 해탈문


↑계곡옆 데크를 따라


↑보광사


↑산행로 입구


하늘도 보이지않게 온통 연록색으로 물든 숲속.. 공기도 상큼하고.. 시원한 바람이 불고..
모든 근심걱정이 사라지고.. 자연에 빠져드나 싶은데.. 산위에서 무슨 공사를 하는지.. 헬기소리가 시끄럽다.
정상까지 1km 내외의 짧은 산행.. 천천히 걸어 오른다.


↑오름길


↑오름길


↑쉼터


↑정상 210m 전


↑공터를 지나고


↑정상이 눈앞에..


1시간 정도 걸어 정상에 오른다.
나무에 가려 조망이 좋지 않은데.. 남쪽으로 도봉산과 북한산이 연무 너머로 희미하게 들어온다.
북으로는 마장호가 눈에 들어온다.


↑정상에서 남으로 도봉산


↑북한산


↑정상에서


↑북으로 마장호


올라온 길을 되돌아 하산한다.
짧은 산행.. 하산길에 쉼터에서 휴식을 취하며 허기를 채우고.. 전나무 숲을 지나 부처님 맞이 준비가 한창인 보광사로 하산한다.
하산 후에는 내일 지장산 산행을 위해 연천으로 이동한다.


↑보광사 전나무 쉼터


↑보광사


↑극락왕생 연등


↑하산후 고령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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