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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따라 구름따라
6년만에 다시 찾는 천자산(天子山)..장가계 여행의 백미라고나 할까..다시 찾는 것이니 감동이 덜 할 수도 있지만직접 보는 천자산의 감동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달라지지 않는다.십리화랑에서 꼬마열차를 타고..십리에 걸쳐 펼쳐지는 암봉들의 향연을 본다.시간의 여유가 있다면 천천히 걸어가며 보고싶은데..십리화랑에서 천자산을 올려다 보고천자산에 올라 자연의 예술을 본다. 십리화랑을 되돌아 나와서천자산으로 들어간다. 공중전원과 양가계코스가 겹치니양가계로 오르는 케이블카는 왕복으로 타고.. 원가계로 들어간다.시간이 급했던지가이드는 지름길인듯한 통행금지길로 안내하고..곳곳에 원숭이들이 원가계임을 알린다. 천자산 한바퀴 돌고..백룡을 타고 하산..
장가계 여행의 기본일정에는 없었으나가이드의 권유에 따라선택관광으로 황석채(黃石寨)에 오른다.가이드 말로는 황석채가 장가계를 세상에 처음 알린장가계의 얼굴이라는데..6년전에는 일정에 없던 곳이다.황석채는아랫쪽은 십리화랑 축소판이고윗쪽은 천자산을 축소한 느낌이다. 황석채 입구에 도착..입구에는 황석채를 그림으로 그려장가계를 알린 중국화가 오관중의 동상이 있고..그 뒤로 황석채의 암봉들이 하늘을 바치고 있다. 황석채케이블카를 타고위로 올라간다.
장사(長沙)공항에 도착..장사에서 하루를 묵고아침에 장사를 출발하여 장가계로..6년만에 다시 찾는 장가계장가계에 도착하여 곧바로 천문산(天門山) 관광에 나선다. 장가계 도착..아파트 베란다에 철제방벽이 설치되어 있다.도둑이 많은가? 시내에서 케이블카를 타고천문산 관광이 시작된다. 천문산에 오르고..서쪽에서 동쪽으로..귀곡잔도를 걸어 천문산을 한바퀴 돈다. 서쪽을 돌고..동쪽으로 바뀔 즈음에 천문산사.. 천문산을 한바퀴 돌아천문 위에 도착..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아래로 내려간다. 천문에서 에스컬러에터를 타고다시 천문아래 광장으로 내려간다. 버스를 타고 구비구비 하산길을 돌아천문호선쇼 공연장이 있는 천문산 입구로 하산한다.
악산의 가을 - 금오산 (2024.11.05)ㅇ 산행지 : 금오산(976m) (구미)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금오산 주차장(12:20) -> 대혜폭포(13:00) -> 할딱봉(13:20) -> 산성(14:30) -> 정상(15:00) -> 주차장(17:00) (총 4시간 40분) 경북환경연수원에서 지난 3월부터 7개월간 교육을 받은 국화분경교육의 수료식이 있는 날..연수원으로 향하는 길에 금오산 단풍이 산꾼을 부른다.12시에 무사히 수료식을 마치고.. 조금 늦은 시간이지만 금오산으로 향한다.애마를 주차장에 세우고.. 수료식 복장 그대로.. 신발 만을 등산화로 갈아신고..빵과 캔맥주와 생수를 준비하여 산행에 나선다.대혜폭포까지 오르는 길에 계곡과 길옆으로 단풍이 한창이다.↑주차장에서 금오산↑안내도와 자연..
조망이 좋은 - 백마산 (2024.10.24)ㅇ 산행지 : 백마산(715m) (김천)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별미령(11:30) -> 정상(13:10) -> 별미령(15:10) (총 3시간 40분) 퇴직후에 무료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어디에도 얽메임이 없으니 자유로움 그 자체이다.자고 싶은 시간에 자고.. 일어나고 싶은 시간에 일어나고..4주에 한번씩 실업급여를 신청하고..마눌은 운동이라도 하라고 떠밀고.. 못이기는 척.. 7년만에 백마산을 다시 찾는다.별미령에 애마를 세우고 능선을 향해 오른다.산행 들머리부터 편백나무 조림지가 눈에 들어온다.기존의 나무들을 모두 베어내고 어린 편백나무들을 심어놓았다.20년 정도 지나면 벌거숭이 숲이 울창한 편백나무 숲으로 변해 있으려나..편백나무 조림지 옆으로는 말많..
김천의 진산 - 고성산 (2024.10.05)ㅇ 산행지 : 고성산(482m) (김천)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서부초교(11:20) -> 사각정(12:00) -> 정상(12:50) -> 산불초소(13:50) -> 전망대(14:20) -> 서부초교(14:40) (총 3시간 20분) 김천생활이 시작된 지 벌써 9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김천의 진산인 고성산을 찾은 적이 없다.황악산은 여러번 오르고.. 300명산을 찾아서 경남북의 여러 산들을 올랐으나.. 고성산은 시야에 들어오지 않았다.며칠전에 처음 자산공원을 갔다가 황악산 아래로 보이는 고성산을 올라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성산으로 향한다.서부초교 근처에 애마를 두고.. 반시계방향으로 오른쪽능선을 타고 올라 왼쪽능선으로 내려오기로 한다.잠깐 올라 능선에 이른다...
산정버스킹 - 삼도봉 (2024.09.29)ㅇ 산행지 : 삼도봉(1,176m) (김천)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삼도봉 주차장(10:00) -> 정상(11:10) -> 산정버스킹(3시간) -> 주차장(14:30) (총 4시간 30분) 퇴직후 무료한 시간을 달래기 위해 색소폰에 푹 빠져있다.여러명과 화음을 맞추는 앙상블도 하고.. 유래없는 기록적인 폭염이 지나가고 해가 떨어지면 야외공원에서 버스킹도 하고..처음 색소폰을 시작할 때는 악기를 들고 다른 이들 앞에 선다는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았는데.. 현실은 어느새 남들 앞에서 자연스럽게 연주를 한다.버스킹을 함께하는 동호인 중에서 한분이 제안을 한다.삼도봉 정상에서 버스킹을 해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며칠을 망설이다 산정버스킹을 하기로 한다.그렇지않아도 날씨..
한개마을 지나서 - 영취산 (2024.08.10)ㅇ 산행지 : 영취산(332m) (성주)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한개마을 안내소(12:50) -> 감응사(13:30) -> 정상(14:10) -> 안내소(15:30) (총 2시간 40분) 정년퇴직후 40여일이 지난다.시간은 남고.. 무료하게 있을 수 만은 없고.. 틈틈이 농사와 원예 등의 제2인생의 놀거리를 위한 교육을 받으며 하루하루를 보낸다.산꾼도 공대가 아닌 농대를 갔으면 어땠을까.. 이때쯤 정년이 없는 농대출신들이 부럽다.그들의 전공은 정년이 없으니.. 젊어서도 써먹고.. 은퇴 후에도 계속 써먹을 수 있으니..지루한 주말.. 34~5도를 넘나드는 무더운 날씨가 벌써 20여일 정도 계속되는데..지구가 펄펄 끓고.. 이렇게 더운 여름은 해가 갈수록 더..
"한국의 300명산" 산행기록집을 발행한 김에그동안 함께한 직원들에 감사인사도 할 겸정년퇴직일 3일을 앞두고 2일간 전시회를 한다.전시회 이름도 거창하게 "한국의 300명산 및 700산행 기록전""무딘 붓이 기억을 이긴다"는 단순한 진리를 믿고산행기록을 남겼더니 이렇게 전시회까지 열게 된다.전시회는"한국의 300명산" 책 증정 (50부)..700산행 정상인증 사진 전시..산경치 사진 500장은 슬라이드 영상 전시.. 전시회에 온 이들은 대부분 놀라는 반응이다.어쨋든.. 34년간 청춘과 나름 열정을 바친 회사를 떠나는 마당에함께한 동료 직원들에게 작은 기억과 감사를 남기는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
그동안 20여년의 산행기록 중한국의산하 300명산 산행기록을 정리하여"한국의 300명산"이란 제목의 책으로 발행한다.소장용이라 본인이 편집을 하고인쇄소에서는 인쇄만하기로..300명산 중에서 국립공원 급 산들은 여러번 오른 경우가 많아서분량이 제법 많다.사진도 줄이고 글씨크기도 줄여보지만..500페이지를 넘어가는 책이 완성된다.
현충일 무더위에 - 미륵산 (2024.06.06)ㅇ 산행지 : 미륵산(430m) (익산)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미륵사지 주차장(10:30) -> 사자암(11:20) -> 정상(12:00) -> 냉정약수터(12:40) -> 주차장(13:00) (총 2시간 30분) 온통 좌파천국인 대한민국의 현충일.. 국가가 얼마나 소중한 지.. 다시 생각하는 날이다.현충일에 친구와의 약속이 있어 익산으로 향한다.300명산을 마무리하고.. 이제는 산을 찾아다니지 않고.. 가는 곳에 산이 있으면 오른다는 생각..미륵산을 오르고.. 친구와 만나기로 한다.미륵사지에 애마를 세우고.. 미륵사지를 본다.넓은 터에 뒤로 미륵산을 사이에 두고.. 동탑과 서탑이 하늘을 떠 받치듯이 나란히 서 있다.동탑(오른쪽)에서 올라 서탑(왼쪽)으..
운석충돌구 조망 - 대암산 (2024.04.13) ㅇ 산행지 : 대암산(591m) (합천)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주차장(11:10) -> 무월봉(11:30) -> 주차장(12:00) -> 대암산(12:20) -> 주차장(13:00) (총 1시간 50분) 행정권력이 교체된 지 2년후에 맞은 4월 10일 제22대 총선.. 이번 기회에 국정의 발목을 잡으며 입법독재를 서슴지않는 거대 야당의 입법권력도 교체되기를 기대했는데.. 결과는 여당의 참패..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 국민들이 생각이 이렇게 다른가? 아니다. 지지율로 보면 여야가 우열을 가리기 쉽지않은데.. 소선거구제 하에서 1등만을 뽑다보니 결과는 108(비례19):175(비례14).. 거대 야당의 횡포는 앞으로도 4년간 지속되게 되었다. 야권에..
2024년 산행기록(산이름을 클릭하면 산행기를 볼 수 있습니다)번호날짜산이름산행코스132024-11-09천자산(중국, 호남성)천자산 입구(13:30) -> 십리화랑 -> 천자산 케이블카 -> 공중전원 -> 원가계 -> 백룡 엘리베이터(19:00) (총 5시간 30분) 122024-11-09황석채(중국, 호남성)황석채 입구(08:30) -> 황석채 아랫쪽 -> 황석채 케이블카 -> 황석채 윗쪽 -> 황석채 입구(11:10) (총 2시간 40분) 112024-11-08천문산(중국, 호남성)천문산 케이블카(13:10) -> 천문서선 -> 천문동선 -> 천문 -> 천문산 입구(17:20) (총 4시간 10분) 102024-11-05금오산(구미)금오산 주차장(12:20) -> 대혜폭포(13:00) -> 할딱봉(1..
동그란 분화구 - 아부오름 (2024.03.18) 아부오름 산행코스 및 시간 : 아부오름 주차장(14:30) - 정상(15:00) - 주차장(15:10) (총 40분) 주차장에서 잠시 오르니?분화구 주변의 능선길이다. 원형의 분화구가 그대로 유지되어 있다. 분화구를 따라 능선도 원형이다. 능선길 가운데는 억새밭이고 양옆으로는 작은 소나무들이 울창하다. 천연 숲이 아닌 인공조림을 한 것으로 보여 조금은 실망이다. 분화구를 중심으로 오른쪽으로 능선을 따라 도는데.. 분화구를 보고 싶지만 나무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한바퀴 돌고 내려오는데 1시간도 채 걸리지 않는다.? ↑오름입구 ↑원형분화구와 능선 ↑능선길 ↑계속 능선길 ↑분화구 건너 동북으로 높은오름 ↑능선길과 왼쪽으로 분화구 ↑전망대 ↑정상에서 ↑분화구와..
동쪽 조망이 좋은 - 큰사슴이오름 (2024.03.18) 큰사슴이오름 산행코스 및 시간 : 정석항공관주차장(12:40) - 정상(13:20) - 분화구 - 주차장(13:40) (총 1시간) 큰사슴이오름(대록산)으로 향하는 길 옆으로 유채꽃이 한창이다. 큰사슴이오름과 작은사슴이오름이 이웃해 있는데.. 큰사슴이오름으로 향한다. 입구를 지나고 넓은 건초지대의 황금색 초원이 나타난다. 초원을 가로질러 오름길이 나타나고 계단을 따라 오른다. 잠시 오르니? 분화구 주변의 언덕을 다 오르고.. 분화구를 끼고 오른쪽으로 돌아간다.? ↑유채꽃 ↑입구에서 작은사슴이(좌)와 큰사슴이(우) ↑동물출입방어용 출입구 ↑초원건너 작은사슴이오름 ↑오른쪽으로 큰사슴이오름 ↑오름길 ↑오름길 ↑오름길에 서쪽으로 한라와 오름들 ↑계단 오름..
멀리 한라 조망 - 이승이오름 (2024.03.18) 아침의 함덕 앞바다가 시원하다. 이승이오름으로 향하던 좁은 길 옆으로 한라산이 잘 보이는 전망대가 있다. 목장에 말까지 있었으면 더 멋진 그림이 되었을텐데.. ↑함덕 앞바다 ↑이승이오름 향하는 길에 한라 이승이오름 산행코스 및 시간 : 신례천생태탐방로 주차장(11:00) - 정상(11:25) - 계곡(11:40) - 주차장(11:50) (총 50분) 신례천생태탐방로 주차장에 애마를 세우고.. 생태탐방로의 오른쪽으로 따라 돌아간다. 잠깐 평지가 이어지고 탐방로에서 정상으로 향하는 왼쪽갈림길로 들어서면 곧바로 계단 오름길.. 200계단이나 올랐을까.. 정상에 오른다. 정상에서는 서쪽으로 한라산과 사라오름이 눈에 들어온다. 이어 분화구를 끼고 왼쪽으로 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