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따라 구름따라
예봉산 (남양주) - 2004.06.12 본문
(예봉산 오름길에 본 한강 건너 검단산)
(예봉산 오름길)
(예봉산 정상)
(정상에서 용문산(멀리 가운데)과 백운봉(오른쪽))
(예봉산에서 본 남한강과 북한강)
(왼쪽부터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 불암산)
(운길산 가는 능선)
기다리던 놀토 두째주다..
어느 산으로 갈까 고민하다..단독산행으로 예봉산과 운길산을 종주하기로 했다.
집에서 가깝다는 것이 부담이 안되고.. 산도 600m 조금 넘으니 만만하고..
산행코스 및 시간은 팔당역(10:50) -> 예봉산(12:30) -> 적갑산 -> 운길산(15:30) -> 수종사(16:00) -> 진중리(16:30)
예봉산과 운길산을 연결산행 하기로 하고.. 예봉산을 먼저 오르기로 한다.
이유는 회귀산행이 아니라 기름값을 조금이라도 아끼려는 마음으로 가까운 곳에 애마를 두는 것이 유리할 것 같아서..
오늘도 점심은 김밥과 컵라면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나..산행로 입구에 분식점이 없어서 컵라면 만을 준비한다.
날씨는 무척이나 더울 것 같다.
햇빛도 강할텐데 긴팔옷을 준비 안한 것이 산입구에 와서야 후회가 된다.
예봉산 입구 안내표지를 따라.. 마을 하나를 지나니 곧바로 산행로가 시작된다.
임도인 듯한 길을 따라 오르다 왼쪽의 산행로가 지름길인 것 같아 산행로를 따라간다.
육산이라 숲도 꽤나 울창하고..산행로를 밟는 느낌도 좋다.
20여분을 올라가니 작은 능선 갈림길이 나타난다.
왼쪽이 예봉산이겠지 하고 표지를 보니 오른쪽방향이 예봉산이란다.
웬지 느낌이 불안하다..내가 지도를 잘못 보았나?
잠시 망서린 끝에 이정표를 믿기로 하고 오른쪽으로 오른다.
여기서부터는 쇠말뚝과 쇠줄이 있는 급경사이다.
누군가 산행기를 읽은 기억이 난다.. 산이 부드러워 가족산행으로 알맞다고?
1시간정도를 급경사의 길만 오르며 체력이 떨어져감을 느끼는데 예봉산 정상이 모습을 드러낸다.
정상에서의 전망은 정말 좋다.
동쪽으로 용문산, 백운봉, 남쪽으로 한강, 서쪽으로 서울과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이 한 눈에 들어온다.
시간은 이미 12시가 지나고..한참을 전망에 취해있다가 정상에서 동동주 한사발을 사서 마시고는 또 취한다.
정상에서 보는 운길산까지의 능선이 부드러워 보이면서도 한숨 나오게 만든다.
저기까지 언제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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