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을 찾는다.
오늘의 대한민국.. 친일, 반일, 친북, 반북으로 갈라진 세상..
정치인들은 선동하고 국민들은 한순간에 서로를 경멸한다.
친일반일의 대립은 해방후보다 심하고.. 친북반북의 대립은 625후보다 심하다.
반일을 내세우는 세력은 민족주의를 앞세워 상대방을 친일로 몰아 세우고..
반북을 내세우는 세력은 국가주의를 앞세워 상대방을 친북으로 몰아 세운다.
국제사회에서 고립된 미래를 바라지 않는다면.. 영원한 민족분단을 바라지 않는다면..
친일친북이 나가야 할 길 아닌가.
그렇지만 우리만이 원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고.. 상대방이 신뢰가 있어서 대화의 상대가 될 때 가능한 것이다.
북은 신뢰가 없는 깡패국가이고.. 일은 애증의 국가이고..
독재투쟁을 빌미로 좌파사상에 물든이들이 차지한 지금의 정권은..
그동안 맺어온 협약을 모두 깨버리고 한순간에 애증의 국가를 적으로 만들고.. 신뢰없는 깡패국가를 향해서는 무한의 자비심을 보여준다.
깡패국가와 신뢰를 쌓기 위해 스스로 깡패국가의 길을 택하고 있다.
기관사면허를 훔친 무면허기관사가 브레이크없는 열차에 5천만을 태우고 불구덩이로 달려가는 모습이다.
광화문.. 수많은 이들의 손에서 태극기가 펄럭이고 있다.
잠시 그들틈에 끼어서 함께 행진을 한다.
이순신장군 동상을 지나고.. 세종대왕 동상을 지나고.. 국가의 앞날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하는 광화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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