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태로운 대한민국 - 아차산 (서울) - 2019.12.28

위태로운 대한민국 - 아차산 (2019.12.28)

ㅇ 산행지 : 아차산(348m) (서울)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구의동 들머리(12:20) -> 1,5,3,4보루(13:10) -> 정상(용마봉)(13:50) -> 중곡동 날머리(14:20) (총 2시간)

↑구의동 들머리

오늘도 산꾼은 서울로 향한다. 산으로 가는 건지.. 광화문으로 가는 건지.. 둘 다 가기로.. 위태로운 대한민국.. 2019년 연말 산행지로는 너무나 약한.. 구의동에서 아차산으로 오른다. 초입 오름길에 소나무가 좋다. 넓직한 암반 위의 고구려정.. 남으로 뿌연 미세먼지에 습격당한 잠실쪽이 눈에 들어온다. 서울시장이란 분은 중국 말궁둥이에 파리로 붙어 살겠다며.. 저 미세먼지가 중국산이 아니라 서울산이란다. 지하철을 공짜로 하며 미세먼지가 서울산임을 입증하려 했지만.. 미세먼지는 백령도에도 있다.

↑소나무 숲길

↑고구려정

↑남쪽으로 롯데월드

↑남동으로 관악산인가?

↑해맞이 광장

또 다른 암반.. 많은 서울시민들이 2020년 새해를 맞이할 해맞이 광장이다. 1보루에 이르며 능선에 오른다. 이제부터 산책.. 동쪽으로 한강이 시원하게 들어온다. 한반도의 역사를 보아온 한강.. 오늘의 위태로운 대한민국은 어찌 보고 있는지.. 한강을 차지했던 고구려의 흔적.. 1보루를 지나고.. 5보루.. 그리고 3보루.. 순서가.. 아차산 정상이 어디에 있는지.. 넓직한 3보루를 지나고.. 4보루에 이른다. 넓직한 벌판.. 용마산줄기가 눈에 들어온다.

↑1보루

↑동으로 한강

↑2보루

↑5보루

↑3보루

↑3보루

↑4보루	↑4보루에서 용마봉

↑뒤돌아 본 아차산

잠깐 내리막 뒤에 용마산으로 오르는 계단 오름길이다. 용마산 능선에 올라.. 잠시 휴식을 취하며.. 작은 빵으로 허기를 채우고.. 용마봉에 이른다. 아차산에서 이어진 것으로 보아 이곳은 용마산이라기 보다는.. 아차산 정상 용마봉으로 하는 게 어떨지.. 서북쪽으로 서울시내의 모습이 들어온다. 뿌옇다. 저 먼지속에서 숨이나 제대로 쉴 수 있을까.. 숨쉬기도 어려운데.. 정치마저 혼란스러우니.. 그래도 아파트값은 천정부지 높은 줄 모르고 오른다.

↑용마봉

↑정상(용마봉)

↑서쪽으로..

정상에서 중곡동 방향으로 급경사를 내려온다. 용마정을 지나고.. 예전의 가파른 내리막은 깔끔한 계단길로 대체되어 있다. 중곡동 날머리로 하산.. 2019년의 마지막 산행은 이렇게 짧은 2시간으로 마친다.

↑서북으로 북한산

↑용마정

↑바위

↑중곡동 날머리

지하철을 타고 광화문으로.. 대한민국이 위태롭다. 좌파들의 대한민국 망치기가 이정도는 아니길 바랬다. 한때 민주화운동을 가장한 좌파들이 정권을 차지하고는.. 다수의 독재로 무지막지하게 밀어부친다. 보수는 정권유지를 위해 목소리만 높이지만.. 좌파들은 정권유지를 위해 선전선동을 하고 법을 바꾼다. 4+1당이 야합으로 1회용이 될 선거법을 날치기로 통과시켰다. 그 법도 각 당의 이해를 넣다보니 누더기 걸레가 되었다. 비례연동제?? 계산법이 너무 어려워서 국민들은 몰라도 된다는 선거법.. 내 한표가 어디로 가는 지 모르는 선거법.. 국민들은 이번에 제대로 깨우쳤을 것이다. 개혁이란 이름으로 역사해체.. 외교해체.. 안보해체.. 경제해체.. 원전해체.. 좌파들의 정권유지를 위한 국가해체 행태는 소름이 돋을 정도로 집요하다. 국가가 흥하든 망하든 그들의 관심은 오로지 사회주의혁명이다. 온갖 가짜뉴스로 대통령을 탄핵하여 정권을 탈취하고.. 입법사법 장악하고.. 마지막으로 검찰을 장악하기 위한 공수처법을 들고 나온다. 고위공직자 수사하겠다고 명분을 내세우더니.. 공수처.. 검찰을 잡으려 또 다른 괴물을 만들어낸다.

↑이순신 장군 앞에는..

광화문에는 많은 이들이 태극기를 들고 모여있다. 그들에 휩쓸려 한목소리를 보태고.. 날이 어두워질 무렵에 다시 국회앞으로.. 위태로운 대한민국.. 어디로 가고있나? 누가 지켜야 하나? 우울한 연말이다. 좌파들이 엉터리 선거법으로 자기발등 찍으며 몰살되는 4월총선을 기대해 본다.

↑세종대왕 옆에는..

↑해떨어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