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따라 구름따라

시원한 팔봉과 아쉬운 육봉 - 관악산(1) (서울) - 2020.10.09 본문

산행기-국내/서울

시원한 팔봉과 아쉬운 육봉 - 관악산(1) (서울) - 2020.10.09

삼포친구 2020. 10. 11. 09:10
728x90


시원한 팔봉과 아쉬운 육봉 - 관악산 (2020.10.09)


ㅇ 산행지 : 관악산(632m) (서울)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안양예술공원(10:40) -> 계곡(11:20) -> 팔봉능선 -> 제2국기봉(13:30) -> 국기봉(13:50) -> 과천 백운사 입구(15:30) (총 4시간 50분)

(1) 안양예술공원부터 칠봉까지


한글날..
세종대왕은 어리석은 백성들이 제 뜻을 제대로 펴지 못함을 불쌍히 여겨서 한글을 만들었다.
600년이 지난 지금.. 세종대왕 동상이 있는 광화문은 국민들의 듯을 가로막는 철벽으로 막혀있다.
반정권 집회를 두려워한 정권이 경찰버스로 광화문에 재인산성을 쌓아 놓았다.
무엇이 그리 두려운가?
코로나를 핑계로 공안정국을 만들어 너무나 쉽게 국민들을 탄압하고 헌법으로 보장된 권리의 행사도 원천봉쇄한다.

관악산을 다시 찾는다.
이번에는 안양에서 시작하여 관악의 팔봉능선과 육봉능선을 타고 과천으로 하산할 계획이다.
안양예술공원을 지나 서울대수목림 입구에 애마를 두고 산행을 시작한다.
사회적거리두기 때문인가.. 서울대수목림은 입산길은 막혀있고 하산길에만 가능하다.
할수없이 우회산행로를 따라 오른다.
삼성산의 허리를 따라 무너미재 계곡으로 향하는 비뚤이길이 이어진다.


↑서울대 관악수목원 입구


↑우회산행로


↑삼성산


↑팔봉능선


삼성산과 관악산을 가르는 계곡에 이른다.
무너미재를 향하는 넓은 계곡길이 이어진다.
이어 팔봉능선 갈림길..


↑만남의 다리


↑무너미고개 방향으로..


↑무너미고개로..


↑팔봉능선 갈림길


팔봉능선 암릉 오름길이 시작된다.
조금 오르니 서서히 조망이 트이고.. 학바위능선과 북쪽으로 북한산과 그 아래 터를 잡은 서울시내가 눈에 들어온다.
일봉부터 자연의 조각품들이 눈길을 끈다.
맑은 하늘과 시원한 바람.. 산행하기 좋은 전형적인 가을날씨.. 좋다.
자연의 조각품들을 하나하나 감상하며 천천히 오른다.
이봉에서 조금 더 조망이 트인다.
망둥어바위 서쪽으로 삼성산의 능선이 보이고.. 북으로 서울시내와 관악산의 주능선으로 이어지는 학바위능선이 눈에 들어온다.


↑학바위능선


↑암반


↑북한산과 서울시내


↑기암


↑일봉


↑기암


↑남서쪽으로 안양과 수리산


↑망둥어바위 뒤로 삼성산 능선


↑북으로 서울시내


↑관악 주능선


↑이봉


↑기암


일봉에서 팔봉까지 계속되는 암봉.. 부드럽지만 큼직큼직한 화강암 기암들.. 금방이라도 굴러 떨어질 듯한 하강바위는 수락산의 것과 닮아있다.
자연의 솜씨란.. 어찌 인간이 흉내낼 수 있을까.. 처음 찾는 팔봉능선이 많은 감동을 준다.


↑삼,사,오봉


↑암봉


↑관악산 하강바위


↑관악 주능선


↑육봉


↑기암


↑뒤돌아 본 암봉과 삼성산


↑칠봉


↑칠봉


↑팔봉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