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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의 진산 - 신어산 (김해) - 2020.04.18 본문

산행기-국내/경상

김해의 진산 - 신어산 (김해) - 2020.04.18

삼포친구 2020. 4. 18.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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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의 진산 - 신어산 (2020.04.18)


ㅇ 산행지 : 신어산(630m) (김해)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동림사 입구(13:50) -> 천진암(14:10) -> 서봉(15:00) -> 정상(16:00) -> 동능선 --> 동림사 입구(17:10) (총 3시간 20분)


4월 15일.. 코로나 19 속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치러진 21대 총선..
결과는 나왔지만 궁금증이 해소되지 않는다.
비례대표 민심은 보수:진보가 19:17 인데.. 어떻게 지역구 민심은 84:163으로 나타날 수가 있는가?
아무리 고도의 선거전략을 짰더라도 가능한 일인가?
개표결과가 혼전양상이던 지역구는 다음날 새벽에 결판이 났는데 모두 좌가 승리했다.
정치평론가들은 어디갔나? 이런 황당한 결과를 알기쉽게 설명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낙동강 벨트.. 김해로 애마를 몰아 간다.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동쪽은 양산.. 서쪽은 김해..
북에서 남으로 낙동강을 건너고.. 무척산을 바라보며 애마를 몰아 동림사 입구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일주문 - 신어산 동림사


산이름도 특이한 신어산.. 불교와 가야국이 모두 연관되는 이름이라는데..
은하사를 중심으로 서쪽능선을 올라 동쪽능선으로 하산하기로 한다.
따뜻한 날씨.. 조금 올라도 땀이 난다.
동림사 일주문에서.. 부처님 오신날 행사준비가 한창인 은하사를 지난다.
천진암을 지나고 본격적으로 능선오름 산행길이 시작된다.
해발 300m까지는 애마로 오른 것 같다.
능선에 쉽게 오른다.


↑은하사 뒤로 신어산


↑천진암 오름길


↑천진암에서 능선으로..


↑너덜


↑전망대에서 기암


↑능선 오름길


↑헬기장에서 서봉


헬기장에서 서봉으로..
마눌은 헬기장에 두고.. 서봉까지 간다.
평탄한 능선길.. 서봉에서 남서쪽으로 김해평야가 들어온다.
창원 불모산의 긴 능선이 뿌연 하늘에 가물가물하다.
다시 헬기장으로 돌아와 마눌과 재회하고..
평탄한 능선길을 따라 정상으로 향한다.


↑정상쪽


↑서봉


↑서봉에서 남서쪽으로 불모산


↑서쪽으로


↑헬기장에서 김해평야


능선의 기암이 눈길을 끈다.
아슬아슬하게 사랑을 나누는 연인의 모습이다.
아랫쪽에서는 더웠는데.. 능선에 오르니 시원한 바람이 분다.
거북바위.. 금정산을 바라보는 형상이라는데..
금정산은 잘 보이지 않고.. 출렁다리를 지나고..
팔각정에서 허기를 채운후 정상으로 향한다.


↑기암


↑기암


↑거북바위(靈龜巖)


↑출렁다리


↑정상으로..


↑남서쪽


정상에 오른다.
커다란 돌탑과 표지석이 산꾼을 반긴다.
남쪽으로는 김해평야와 멀리 불모산..
동으로는 금정산과 백양산이.. 북으로는 토곡산이 눈에 들어온다.
동봉 방향으로 신어평전인가.. 철쭉군락지가 이어진다.
철쭉은 아직 몽오리만 탱탱하고..


↑정상


↑정상에서..


↑동으로 금정산


↑백양산


↑북으로 토곡산


↑동봉


↑철쭉은 아직..


↑철쭉


↑하산후 신어산


동쪽능선에서..
김해대쪽으로 길을 찾아 동림사 계곡으로 하산한다.
짧은 산행..
무사히 하산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쭈꾸미 전문집에서 맛있는 쭈꾸미..
300명산의 또 하나를 기억에 남기며.. 행복한 산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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