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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피민 지민 - 비슬산 (달성) - 2021.04.24 본문

산행기-국내/경상

진달래 피민 지민 - 비슬산 (달성) - 2021.04.24

삼포친구 2021. 4. 24.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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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피민 지민 - 비슬산 (2021.04.24)


ㅇ 산행지 : 비슬산(1,083m) (달성)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유가사(11:00) -> 도성암(11:50) -> 천왕봉(정상)(13:20) -> 참꽃군락지(14:50) -> 유가사(16:40) (총 5시간 40분)


전날 잠을 설쳤더니 몸이 무겁다.
진달래 참꽃을 찾아 비슬산으로.. 애마를 달린다.

유가사에서 산행을 시작.. 유가사 일주문을 지나 도성암 방향으로 오른다.
구불구불 도성암을 오르는 임도.. 답답하다.
임도를 벗어나 임도를 가로지르는 산행길을 따라 오른다.
숲은 연록으로 신선함을 더하고.. 한여름 처럼 무더운 날씨.. 평탄한 길은 점차 경사도를 높이고.. 중력과의 싸움이 이어진다.


↑일주문 - 비슬산 유가사


너덜같은 오르막길에 커다란 바위들이 눈길을 끈다.
도성암 갈림길부터 경사가 심해진다.
나이가 들어서인가.. 체력은 점점 더 저질체력으로 바뀌고..
아무리 주변을 보며 오른다지만.. 오르는 동안 몇명에게 추월을 당했는지..
2시간여를 걸어 능선에 이른다.


↑유가사


↑오름길


↑도성암 갈림길


↑기암


↑오름길 소나무


↑바위지대


↑기암


↑기암


↑능선에서 남으로 대견봉 능선


↑서로 현풍읍


능선에 오르니 남서쪽으로 조망이 트인다.
정상이 가까워오면서 능선은 평탄해지고.. 길옆으로 진달래가 눈에 들어온다.
절반은 피어있고 절반을 졌고.. 피민 지민 하고 있다.
진달래는 봄이고.. 억새는 아직 겨울이다.
오늘도 많은 이들이 올랐다.
정상표지석에는 인증사진을 찍으려는 이들이 긴 줄을 만들고 있다.
정상에 이른다.
남쪽 대견봉 방향으로 참꽃군락지가 눈에 들어온다.
분지형태의 커다란 벌판에 진달래가 피민 지민 한창이다.
철쭉만큼 화려하지는 않지만.. 봄을 알리는 전령사로.. 배고픔을 조금이라도 달래주던 꽃으로.. 어린시절 고향의 향수를 불러 일으킨다.
적당한 곳에 자리를 잡고 허기를 채운다.


↑형제바위? 사랑바위?


↑능선에서 정상


↑정상


↑진달래 피민 지민


↑진달래와 정상


↑정상에서 동으로 최정산


↑억새와 팔각정


↑천왕봉(정상)에서


↑정상에서 대견봉


↑남서로 관기봉


정상을 지나 대견봉 방향의 참꽃군락지로 향한다.
정상에서 본 화려하지않은 모습에 중간에 하산할까 했지만..
힘들게 올라온 것에 대한 보상이라도 받는 심정으로 참꽃군락지로 향한다.
넓은 비슬벌.. 가까워지니 참꽃도 조금 더 선명해진다.
천천히 나무데크를 따라 걸으며 참꽃을 즐기고.. 유가사 방향으로..


↑참꽃군락지


↑참꽃군락지


↑제3전망대 방향으로..


↑진달래


↑진달래


↑꽃길 뒤로 천왕봉


↑진달래


↑진달래


↑대견봉 조망대 오름길


↑대견봉


유가사 방향으로의 하산길.. 도성암쪽 오름길 보다 더 가파른 느낌이다.
계곡까지 한동안 가파른 내리막이 이어지고.. 계곡물의 유혹을 뿌리치고 유가사로 하산을 마친다.


↑하산길 암괴류


↑하산후 비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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