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산행지 : 고위산(494m) (경주)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새갓골(11:20) -> 고위봉(13:40) -> 천룡사지(14:40) -> 새갓골(15:30) (총 4시간 10분)
22대 총선을 5개월 남겨놓은 시점.. 여야의 기싸움이 국정을 마비시키고 있다.
과반의 거대야당은 당대표의 사법리스크에 방탄으로 맞서며..
범죄자를 수사하는 법무장관과 검찰에 대한 탄핵카드를 만지작 거리고..
정권이 바뀐지 1년반이 지났지만 국회의 정권은 그대로 유지하며 나찌와 같은 횡포를 저지르고 있다.
야당의 당대표란 자는 이런 저런 꼼수를 부려가며 재판을 지연시키고..
중심을 잡아야 할 사법부는 법과 양심은 저버린 채 거대야당에 흔들려 상식에 맞지않는 행동을 하고 있다.
거대야당의 횡포로 마비된 국정.. 다가오는 총선에서 국민들이 국민의 힘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경주 무장봉의 억새를 다시 보고싶지만..
작년에 있었던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산행로가 피해를 입어서 입산이 금지된 상태다.
어쩔수없이 고위산(남산)의 열암곡 마애불을 찾기로 한다.
KTX로 신경주까지 이동해서 렌트를 하고.. 새갓재 들머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잠시 오르니 열암곡 석불좌상과 마애불이 나타난다.
석불좌상은 반듯하게 앉아있는 부처님의 모습인데..
머리부분이 없었으나 2005년에 머리부분이 발견되어 지금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얼굴과 몸통은 파손이 없는데.. 코는 어디로 갔는지..
2008년 쓰러진 채로 발견된 마애불은 외곽의 구조물에 의해 보호되고 있는데..
조선시대 지진에 쓰러진 것으로 추정되나 아슬아슬하게 얼굴과 코가 바위에 부딪힐듯 부딪히지않고 멈춘 상태이다.
부처님이 불력이 아니었다면 이런 상황이 가능했겠는가..
마애불 앞에서 몇몇의 신도들이 기도를 하고 있다.
삼배를 올리고.. 능선을 향해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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