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산행지 : 영취산(332m) (성주)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한개마을 안내소(12:50) -> 감응사(13:30) -> 정상(14:10) -> 안내소(15:30) (총 2시간 40분)
정년퇴직후 40여일이 지난다.
시간은 남고.. 무료하게 있을 수 만은 없고..
틈틈이 농사와 원예 등의 제2인생의 놀거리를 위한 교육을 받으며 하루하루를 보낸다.
산꾼도 공대가 아닌 농대를 갔으면 어땠을까.. 이때쯤 정년이 없는 농대출신들이 부럽다.
그들의 전공은 정년이 없으니.. 젊어서도 써먹고.. 은퇴 후에도 계속 써먹을 수 있으니..
지루한 주말.. 34~5도를 넘나드는 무더운 날씨가 벌써 20여일 정도 계속되는데..
지구가 펄펄 끓고.. 이렇게 더운 여름은 해가 갈수록 더 심해지는 느낌이다.
늦은 시간에 산을 찾아 나선다.
성주의 영취산.. 332m의 낮은 산이다.
산아래 성주의 옛 한옥마을인 한개(큰강)마을이 있어 한옥마을 구경도 할 겸 영취산을 찾는다.
한개마을은 조선 세종때부터 이주한 성산이씨의 집성촌으로 75채 정도의 한옥이 있다고 한다.
한개마을 안내소에 애마를 세우고 한개마을을 지나간다.
흙담과 함께 옛 한옥들이 눈에 들어온다.
담장 안밖으로 예쁜 꽃들과 담장과 소박한 한옥이 잘 어울린다.
마을을 지나 산행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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