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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조망이 좋은 바위산 - 지리망산(1) (통영) - 2010.04.17 본문

산행기-국내/경상

섬 조망이 좋은 바위산 - 지리망산(1) (통영) - 2010.04.17

삼포친구 2010. 4. 1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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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조망이 좋은 바위산 - 지리망산 (2010.04.17)


ㅇ 산행지 : 지리망산 (400m) (통영)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사량도 내지항(13:00) -> 돈짓재(13:40) -> 366봉(13:50) -> 돈짓재 -> 달바위봉(15:15) -> 질매재(15:40) -> 가마봉(16:00) -> 대항(16:20) (총 3시간 20분)

친구들과 벼르고 별렀던 사량도의 지리망산으로 향한다.
내륙에서 땅끝으로 향하려니 멀기도 멀다.
5시간의 긴 버스여행 끝에 용암포항에 도착.. 30분간 배를 타고 사량도 내지항에 도착한다.
앞에 작은 초등학교가 보이는 아담한 항구다.
거제에서 달려온 친구가 미리 기다렸다가 반갑게 맞는다.
짐을 꾸리고.. 종주를 하고 싶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다. 오늘은 친구들과의 즐거운 산행이니 산 욕심을 조금은 버려야 할 것 같다.
내지항에서 지리산과 촛대봉을 오르는 길 대신에 돈짓재를 향해 오른다. 능선까지 조금 가파른 오름길..

돈짓재에 올라 좌측으로 가야하나 우회한 능선이 아쉬워 366봉까지 역주행한다.

366봉에 오르니 지리망산의 조망이 트인다.
앞 뒤로 우회한 지리산 능선과 가야할 달바위봉 능선이 보인다.
고개를 아래로 향하니 발아래로는 내지항과 옥동항이 서로 반대쪽에서 손에 잡힐듯이 보이고...
옥동항 건너로는 아랫섬의 칠현산 능선이 보인다.

다시 돈짓재로 돌아와 늦게 올라온 친구들을 따라 잡는다.
그리고.. 맛있는 점심.. 현지에서 준비한 회와 초고추장.. 충무김밥.. 거기에 막걸리까지.. 임금님도 부럽지않은 진수성찬이다.


↑내지항 뒤로 지리망산


↑오름길


↑돈짓재


↑366봉에서 지리산 능선


↑366봉에서 달바위봉과 뒤로 옥녀봉


↑366봉에서 옥동항과 아랫섬 칠현산


↑366봉에서 내지항


친구들과의 즐거운 이야기와 함께.. 만찬이 끝나고...
달바위봉으로 향한다.
본격적인 암릉산행.. 지리망산의 바위는 얇은 시루떡이 옆으로 포개져서 그대로 굳어버린 모양이다.
아슬아슬하게 보이는 칼바위 능선길이지만 별로 미끄럽지 않다.
바위봉과 발아래의 섬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져 한폭의 그림을 만들어 낸다. 장관이다.

바위타는 재미에 시간 가는 줄 모른다.


↑달바위봉


↑달바위봉


↑달바위봉에서 북쪽으로


↑달바위봉에서 옥녀봉 능선과 칠현산


↑달바위봉에서 뒤돌아 본 능선


↑달바위봉


↑달바위봉에서


↑달바위봉에서 가마봉과 옥녀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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