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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악산 전망대 - 드름산 (춘천) - 2011.07.02 본문

산행기-국내/강원

삼악산 전망대 - 드름산 (춘천) - 2011.07.02

삼포친구 2011. 7. 2.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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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악산 전망대 - 드름산 (2011.07.02)


ㅇ 산행지 : 드름산 (춘천) (357m)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의암댐(12:00) -> 전망대(12:45) -> 정상(13:35) -> 대우APT(15:00) (총 3시간)

삼악산 전망대인 드름산을 찾는다.
산 이름이 좀 특이한데.. 드름이 얼음이란 의미가 있다는데 정확한 의미는 알 수 없고.. 삼악산은 몇번 올랐지만 삼악산 건너편에 산행을 할 수 있는 산이 있다는 것은 최근에 알았다.
가평의 석룡산을 가려다 친구와 함께 가벼운 산행지로 드름산을 향한다.

대우APT 쪽으로 오르려고 들머리를 찾다가 실패하고.. 찾기 쉬운 의암댐 근처에서 오른다.


↑들머리에서 삼악산


↑삼악산


겉에서 보기에는 절벽이라.. 가파른 오름길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입구에서 갈림길이 나타난다. 하나는 계곡을 따라 오르고.. 다른 하나는 암벽방향으로 오른다.
두 길이 만날 것으로 예상하고.. 계곡을 따라 오른다.
의외로 오름길이 예상처럼 가파르지는 않다. 최근에 장마영향으로 오름길 계곡에 물이 많다.

날씨는 후덥지근하고.. 산행거리는 4km 정도밖에 안되고.. 중간 중간 휴식을 취하며 천천히 오른다.


↑계곡


↑오름길 옆 암벽


40여분만에 전망대에 오른다.
발 아래는 절벽이고.. 서쪽으론 삼악산이.. 동쪽으론 북한강 한 가운데 떠 있는 붕어섬이 눈에 들어온다.
날씨가 조금 흐린 것이 아쉽다.

전망대에서 잠깐 휴식을 취하고.. 정상을 향해 능선을 따라 다시 걷는다.
능선 주변으로 가지가 쭉쭉 뻗은 크고 잘생긴 소나무들이 즐비하다.


↑능선길


↑전망대


↑전망대


↑전망대에서 붕어섬


↑전망대에서 삼악산


↑능선길 소나무 (여신들 몸매처럼 늘씬하다.)


전망대를 지나고부터 정상까지는 편안한 능선길과 주변의 소나무 외에는 눈에 들어오는 것이 없다.
능선을 따라 작은 봉우리 몇개를 넘고 정상에 오른다.
정상에서는 한무리의 산꾼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 기념촬영을 하고.. 산행을 계속한다.
중간에서 친구와 식사를 하며 긴 휴식을 즐긴다. 너무 여유있는 산행이다.


↑정상근처 오르막


↑정상


↑하산길


대우APT 방향으로 하산한다.
하산을 완료하고 버스를 이용해 의암댐 근처의 들머리로 다시 돌아온다.
시원한 계곡물이 기억나서 더운 몸도 식힐 겸 다시 산을 오른다.
그리고 오를 때 보았던 암벽방향의 갈림길을 다시 오른다.
갈림길은 가파른 암벽 아래서 끝이나고..
암벽을 올려다 보니 군데군데 밧줄을 걸기 위한 쇠고리가 박혀있고.. 암벽등반 훈련장소인 모양이다.
다시 내려와 계곡에서 시원한 물에 더운 몸을 식히고.. 산행을 마친다.


↑들머리에서 암벽방향으로 다시 올라서


↑신연교 건너서 드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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