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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산 (원주) - 2011.06.04 본문

산행기-국내/강원

소금산 (원주) - 2011.06.04

삼포친구 2011. 6. 4.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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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산 (2011.06.04)


ㅇ 산행지 : 소금산(343m)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제2야영장(11:30) -> 솔개미둥지터(12:00) -> 통나무계단(12:30) -> 정상(12:40) -> 404계단(13:10) -> 제2야영장(13:40) (총 2시간 10분)


↑제2야영장에서


연중 한번 산행 대신 식행을 하는 날이다.
매년 7월에 식행을 했는데.. 7월은 너무 덥다며.. 올해는 6월 식행에 나선다.

먹거리 요리하기 좋은 간현 유원지의 소금산..
연휴를 맞아 막히는 도로를 피해.. 12시가 다 되어 산행 들머리에 도착한다.

초보 산꾼들은 급하게 오르고.. 진정한 산꾼은 여유를 부리며..
막걸리와 도토리묵을 준비하여 뒤 따라 오른다.


3년전에도 왔던 곳이니.. 익숙한 길이다.
급하지 않게 느린 걸음으로 터벅터벅 오른다.
강바닥에서 절벽을 타고 올라오는 바람이 시원하다.


↑솔개미둥지터


↑오름길에 정상부근


능선길을 막아선 바위를 지나고.. 통나무계단을 지나고.. 정상이 가까워 온다.
그리고.. 정상.. 이제서 휴식을 취한다.
산꾼이 준비한 막걸리와 도토리묵에 모두가 즐거워 한다.


↑길을 막는 바위


↑통나무계단


정상 지나 하산길..
절벽 아래로 굽이 굽이 산을 따라 흐르는 섬강이 평화롭다.
철계단 직전의 세월을 못이긴 노송도 아름답고..
조심조심 가파른 철계단을 내려온다.


↑노송


↑소나무에 웬 가지가 저리 많은지..


↑산은 강을 건너지 못하고.. 강은 산을 넘지 못한다.


↑강건너 간현봉 (낙타등 같다.)


↑404계단


↑암봉


↑3층바위


↑낙타등 아래로 열차가 지난다.


↑유원지 절벽


↑터널


하산완료..
눈앞에 펼쳐지는 먹거리..
준비하기는 귀찮아도 먹을 때는 즐겁다.
산꾼이 잠깐 시간을 내어 낚싯대를 잡아 든다.
다행이 소득이 있다. 피라미 두마리..

막걸리에 취해 한잠 자고 일어나니.. 어느새 보금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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