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 하산길..
능선길을 따라 책바위능선으로 향한다.
능선이 끝나고 나무데크의 급경사 하산길이 이어진다.
1/3쯤 급경사를 내려왔을까.. 자인사와 비선폭포 갈림길에 이른다.
자인사는 곧바로 하산이고.. 비선폭포는 책바위능선을 다시 오르고 하산해야 한다.
초행길.. 비선폭포 방향으로 향한다.
초보자들에게는 위험하다는 경고문도 있고.. 험한 암릉을 오른다.
암릉에서는 나뭇가지 사이로 멋진 기암절벽이 보인다.
명성산의 새로운 면을 본다.
암릉이 끝나고 책바위를 끼고 도는 내리막이 시작된다.
급경사도 잠깐 있지만 나무데크가 설치되어 있어 안전하다.
오른쪽을 보니 북한산 인수봉과 같은 거대하고 멋진 암봉 절벽이 눈에 들어온다.
윗쪽으로 책처럼 보이는 바위도 있고..
아랫쪽으로는 커다란 제비한마리가 암봉에 붙어있는 모습의 제비바위도 보인다.
자인사보다는 비선폭포쪽으로 하산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다.
가파른 길을 하산하여 비선폭포에 이른다.
폭포에 물이 적어 졸졸졸 흐른다.
비선폭포를 지나 하산을 마친다.
오늘의 명성산에서는 억새보다 정상과 삼각봉, 암릉과 책바위의 기암절벽에 감동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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