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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무속에 가을산 - 대덕산 (김천) - 2016.11.06 본문

산행기-국내/경상

운무속에 가을산 - 대덕산 (김천) - 2016.11.06

삼포친구 2016. 11. 6.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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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무속에 가을산 - 대덕산 (2016.11.06)


ㅇ 산행지 : 대덕산(1,290m) (김천)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대덕산-초점산 : 덕산1리(11:40) -> 얼음폭포(13:30) -> 대덕산(15:00) -> 안부삼거리(16:10) -> 초점산(16:30) -> 덕산2리(18:20) (총 6시간 40분)

(1) 덕산1리(11:40) -> 얼음폭포(13:30) -> 정상(15:00) -> 안부삼거리(16:10) (총 4시간 30분)

토요일에 이어 간만에 회사동료와의 연속산행.. 조만간에 한번 오르리라 찜해 두었던 대덕산을 찾는다.
초점산과의 연결산행..
덕산재에서의 출발이 좋지만.. 애마를 회수하는 문제가 있어 덕산1리 버스정류장 근처에 애마를 세우고 산행을 시작한다.
눈앞의 대덕산은 절반이 운무에 가려있다.
정상에 오르기전에 저 운무가 물러나 주길 기대하며 농로를 따라 오른다.
무작정 농로를 따라 오르나 이정표가 없으니 등산로를 알수가 없다.
이리저리 길없는 곳을 헤메며 개척산행을 하고.. 주능선을 바라보고 오른다.
나무숲속을 헤치며 고생고생.. 능선으로 오르는 작은 길을 찾고.. 지그재그의 급경사를 오르고.. 덕산재에서 오르는 주능선길을 만난다.
얼음폭포를 지나고.. 산죽이 울창한 오름길이 이어진다.
해발 1,280m 의 산.. 낮은 산이 아니다.
운무속으로 접어든다.
사방은 보이지 않고.. 일기예보에서는 오늘 맑음이었던 것 같은데.. 운무가 좀처럼 물러가지 않는다.
가파른 오름길이 이어진다.
산죽이 울창한 길을 계속해서 오른다.
정상 가까이 이르면서 경사는 완만해지고.. 평탄한 능선의 넓직한 정상에 이른다.


↑덕산1리에서 대덕산


↑가을 낙엽에 길이 없다.


↑기암


↑얼음폭포 근처


↑얼음폭포 - 얼음은 아직..


↑산죽길


↑운무와 산죽이 어울린다.


↑샘터


↑산죽길이 끝나고..


↑바다코끼리


↑기암


↑정상근처 나무데크


↑정상에서..


조망이 좋은 산인데.. 오늘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찬바람이 분다.
정상을 지나.. 운무속에 키작은 싸리나무와 함께 억새벌판이 이어진다.
조망은 아쉽지만.. 늦가을의 정취를 즐긴다.
조금은 늦은 시간.. 뒤돌아 하산을 할까 하다가 초점산까지 가기로 한다.
지도상에는 평탄한 능선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산위에서는 억새밭길의 내리막이 이어진다.
한동안 내리막.. 바람을 피하기 좋은 소나무 아래에서 늦은 점심을 먹는다.
안부에 이른다.


↑억새밭


↑싸리나무와 억새


↑억새밭


↑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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