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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산에 이어서 - 초점산 (김천) - 2016.11.06 본문

산행기-국내/경상

대덕산에 이어서 - 초점산 (김천) - 2016.11.06

삼포친구 2016. 11. 6.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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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산에 이어서 - 초점산 (2016.11.06)


ㅇ 산행지 : 초점산(1,249m) (김천)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대덕산-초점산 : 덕산1리(11:40) -> 얼음폭포(13:30) -> 대덕산(15:00) -> 안부삼거리(16:10) -> 초점산(16:30) -> 덕산2리(18:20) (총 6시간 40분)

(2) 안부삼거리(16:10) -> 정상(16:30) -> 덕산2리(18:20) (총 2시간 10분)


↑초점산 오름길


안부를 지나고.. 대덕산에서 내려온 만큼 초점산을 향한 오르막이 시작된다.
낙엽은 이미 다 떨어졌고.. 늦은 시간 가야할 길이 머릿속에 가득하고.. 시간에 쫓기며 늦가을의 분위기를 즐긴다.

오르막이 끝나고.. 초점산 정상에 이른다.
대덕산보다는 좁은 정상.. 눈에 들어오는 것은 운무뿐이다.
한 아줌마가 이렇게 국가를 흔들어 댈수 있는 것인가.. 요즘의 세상처럼..
어디로 나가야 할 지 오리무중에 길이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무책임한 의혹에서 시작된 것이라면.. 그 책임은 누가 져야 할 것인가..
광우병 시위때도 그랬지만.. 의혹과 헛소문으로 끝난 것 아닌가..
우리 손으로 선택한 정권.. 성공하기를 바랄 뿐이다.
그것이 국가와 국민 모두에게 이익이 될 것이다.
4시 30분을 지나고.. 하산을 서둘러야 할 시간이다.


↑다시 억새밭


↑정상에서


↑몽환적인 분위기


하산길.. 바위가 알려주는 모자바위를 지나고..
수리와 같은 바위가 있는 수리봉을 지나고..
급경사의 내리막이 이어진다.
통나무로 만든 나무계단이 떨어진 낙엽에 숨어서 희미하게 보인다.
수북이 쌓인 낙엽으로 길을 구분하기가 쉽지않다.
눈과 발바닥의 감각을 최대한 살려 보물찾기 하듯이 길을 찾아 내려온다.
덕산2리가 가까이 다가올 즈음에 날이 어두워 진다.
결국은 랜턴을 켜고 덕산2리로 하산한다.
동료와 함께하지 않았다면 안전한 하산이 쉽지 않았을 산행이다.
가을은 충분히 느꼈지만 조망을 즐기지 못한 산행..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대덕-초점산의 조망을 보기위해 따뜻한 겨울에 다시 한번 찾아야 할 산이다.


↑모자바위


↑수리봉


↑내리막


↑어두워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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