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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도성(4) - 인왕산 (서울) - 2016.12.11 본문

산행기-국내/서울

한양도성(4) - 인왕산 (서울) - 2016.12.11

삼포친구 2016. 12. 11.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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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도성(4) - 인왕산 (2016.12.11)


ㅇ 산행지 : 인왕산(340m) (서울)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창의문(12:30) -> 인왕산(14:10) -> 경교장(15:10) -> 남대문(15:40) (총 3시간 10분)

창의문에서 도성을 따라 인왕산으로 향한다.
윤동주 기념관을 지나고.. 중간에 무슨 시설이 있는지.. 도성길이 도성으로부터 멀리 떨어진다.
한양도성길이 아닌 인왕산둘레길을 따라 오르다가 도로를 건너 다시 도성길이 이어진다.


↑창의문(북소문)


↑윤동주 시비


↑이어지는 도성길


↑도성따라..


인왕산으로 오르는 급경사의 도성길이 이어진다.
오른쪽으로 기차바위가 눈에 들어오고.. 고도가 높아진다.
뒤돌아 보니.. 기차바위 뒤로 북한산이 들어오고.. 남으로는 우후죽순 빌딩숲 뒤로 남산이 보인다.
정상이 가까워 지고.. 험한 암릉은 도성도 오르지 못하고 끊겨있다.
뒤돌아 보니.. 북한산에서 북악산으로.. 그리고 낙산으로 이어지는 숲이 한눈에 들어오고..
푸른기와집의 옆모습도 보인다.
푸른기와집이 편안해야 국가와 국민들도 편안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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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바위


↑오름길에 남산


↑정상부근


↑도성도 오르기 힘든 암봉


↑뒤돌아 본 기차바위와 북한산


↑북한산과 북악산


↑북악산과 푸른기와집.. 그리고 도심


↑도심과 남산


↑정상에서..


인왕산.. 정상에 오른다.
북악산의 백악마루처럼 뾰족솟은 암반이 정상을 나타낸다.
정상표지석도 없다.
북으로 북한산이 시원하게 들어오고 남으로 손에 잡힐듯이 남산이 가깝게 들어온다.
한양도성길.. 이제 3/4정도가 끝나간다.
지난주에 이어 돌아보는 한양도성.. 예전의 조상들은 어찌 느꼈는지 모르지만..
산책하듯이 걸어서 이틀만에 돌아보는 도성이니 그리 넓은 편은 아니다.
도성을 따라 하산.. 사직공원을 지나 도성이 끊어진다.


↑도성은 범바위와 도심으로..


↑서쪽으로 안산


↑복원된 도성과 도심


↑뒤돌아 본 범바위


↑도성따라 하산하며 남산


↑도성은 끊어지고..


↑갑자기 도성이 나타나고..


그리고.. 골목길을 지나..
서대문(돈의문)터가 가까워지면서 도성이 잠깐 나타났다 다시 끊어진다.
성문의 흔적도 없는 서대문터..
임시정부 마지막 정부청사였다는 경교장이 병원건물과 붙어있다.
이어 정동길.. 도성의 흔적은 없고.. 한적한 돌담길이 나타난다.
구한말에 현대식교육이 시작되었다는 이화여고와 배재학당을 지나고..
지난주에 이어 600년 고도 한양도성길을 한바퀴 돈다.
어지러운 국가가 안정되고..
떼쓰는 대로 이루어지는 민주주의가 아닌..
합리적인 질서가 살아 있는 민주주의가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그리고.. 600년의 한양이 아니라 천년까지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서대문(돈의문)터에 흔적은 없고.. 경교장


↑정동길..


↑정동 돌담길


↑정동교회


↑덕수궁 돌담길


↑배재공원


↑도성재현길..


↑다시 남대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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