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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도성(2) - 낙산 (서울) - 2016.12.04 본문

산행기-국내/서울

한양도성(2) - 낙산 (서울) - 2016.12.04

삼포친구 2016. 12. 6.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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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도성(2) - 낙산 (2016.12.04)


ㅇ 산행지 : 낙산(125m) (서울)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동대문(15:20) -> 낙산(16:10) -> 혜화문(동소문)(16:40) (총 1시간 20분)

한양도성 따라돌기.. 동대문에서 혜화문까지의 낙산구간이다.
동대문은 도시개발에 따라 외딴 섬처럼 도로에 둘러싸여 있다.
성문앞에 옹성이 그대로 남아있는 것으로 보아 남대문보다 보존상태가 좋다.
남대문에도 옹성이 있었을텐데.. 복원이 더 필요한 것 아닌가..
종로대로를 건너고.. 도성은 다시 이어진다.


↑동대문(흥인지문)


↑동대문에서 끊어지는 도성


↑낙산으로..


낙산을 향해 오른다.
낮은 해발높이와 정상까지의 도시개발로 산의 기능을 잃어버린 낙산이다.
낙산으로 오르는 길.. 초겨울을 맞이하여 마른 풀과 도성이 어울린다.


↑도성


↑낙산오름길에 뒤돌아 본 동대문


↑도성안쪽


↑낙산 오름길


도성이 이어진다.
도성밖으로 야산에 다닥다닥 주택들이 눈에 들어온다.
부산의 감천마을을 연상케한다.
성밖에서는 도심지에서 듣기 어려운 왁자지껄 아이들의 노는 소리가 들려온다.
동남쪽으로 시선을 돌리니 일반주택과 고층아파트가 대비된다.
고층아파트군이 서민주택지역을 점령해 오는 듯한 모습이다.
다른 지역이라면 언덕보다도 낮은 해발 145m 의 낮은 산이지만.. 이곳에서는 시야가 트이는 높은 지역이다.
남으로는 남산이.. 서쪽으로는 인왕산과 북악산이 눈에 들어온다.
낙산공원에 이른다.


↑성밖으로 주택지역


↑서민주택과 고층아파트의 대비


↑남으로 남산


↑서쪽으로 인왕산과 북악산


↑북쪽으로..


↑낙산공원


↑낙산공원


↑정상에서..


↑도성


낙산을 지나고.. 도성은 계속 이어진다.
도성안쪽은 개발에 밀려 형태가 남아있지 않다.
성밖으로 나온다.
도성의 모습이 훨씬 더 잘 보인다.
군데군데 보수한 흔적까지 도성의 역사가 고스란히 성벽에 남아있다.
혜화문으로 향하는 도성.. 안팍의 도심에 언제까지 보존될 수 있을 지 위태로워 보인다.
장수마을을 지나고 혜화문까지 도성의 모습이 온전하다.
혜화문에 이르러 나머지 절반의 도성 따라돌기를 기약하며..
5시간동안의 한양도성 따라돌기를 마친다.


↑도성을 따라..


↑장수마을


↑이어지는 도성


↑혜화문(동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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