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색을 버리는 평화의 올림픽이 오히려 평양을 위한 올림픽으로 이용당하는 것 아닌가..
세번의 도전으로 힘들게 유치한 평창올림픽이 정권의 선전도구로 전락하는 것 아닌가..
걱정이 많았던 20여일의 겨울축제가 끝나간다.
국민들은 순수하게 선수들을 응원하고 즐길 뿐이다.
산꾼도 고향 근처에서 열리는 올림픽을 응원하기 위해 설날 저녁에 여자프리스타일 스키종목의 에어리얼 결승전을 보았다.
우리나라 선수는 없었지만.. 어떠랴.. 잘타는 선수 열심히 하는 선수를 응원할 뿐이다.
영광에 목금 1박2일 출장.. 주말이 연결되어 산행장비를 꾸린다.
금요일.. 출장일정은 오전 11시에 끝나고.. 산행은 토요일로 예정되어 있지만 산행코스가 길지 않기에 오후산행에 나선다.
편백나무가 많아서 치유의 숲으로 유명한 장성의 축령산..
예전에 몸이 아플 때 숲에 기대고 싶어서 한번 와보고 싶은 산이었는데.. 건강한 상태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찾는다.
애마를 몰아 장성 추암리에 도착한다.
시간은 오후 1시를 넘고.. 애마에서 산행복장으로 갈아입고.. 점심도 거른 채 다른 이들이 내려오는 시간에 오른다.
편백나무 숲은 어디에 있는가.. 치유의 숲 안내소까지 임도를 따라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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