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산행지 : 덕유산(1,614m) (무주)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설천봉(13:50) -> 향적봉(14:10) -> 중봉(14:40) -> 향적봉(15:50) -> 설천봉(16:00) (총 2시간 10분)
주중에 눈소식이 있다.
기다리던 주말.. 아내와 함께 애마를 몰고 덕유로 향한다.
조금 늦은 시간.. 많은 이들이 덕유의 눈을 찾은 모양이다.
덕유 근처에 이르러 차들이 막힌다.
곤돌라 기다리고.. 산행하고.. 다시 곤돌라 기다리고.. 시간이 만만치 않을 것 같다.
많은 인파가 두렵고.. 참을성 없는 산꾼.. 애마를 돌린다.
덕유로 향하는 길에 하얀 정상부근의 하얀 눈꽃을 보았던 근처의 적상산으로.. 가을에 한번 찾은 적이 있지만.. 안국사방향에서는 초행이다.
순조롭게 입구에 이르는데.. 와인동굴을 지나고.. 주중에 내린 눈으로 출입통제..
네발에 엔진이 달린 튼튼한 애마가 무색해지는 순간이다.
다시 덕유로.. 곤돌라 매표소앞에서 다시 발이 묶인다.
사전예약제를 모르고 왔으니 금일표는 모두 매진이란다.
그렇게 허무한 토요일을 보내고.. 일요일.. 조금 서둘러서 다시 덕유를 찾는다.
오늘도 어제 못지않은 많은 인파가 덕유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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