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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팔봉과 아쉬운 육봉 - 관악산(2) (서울) - 2020.10.09 본문

산행기-국내/서울

시원한 팔봉과 아쉬운 육봉 - 관악산(2) (서울) - 2020.10.09

삼포친구 2020. 10. 1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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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팔봉과 아쉬운 육봉 - 관악산 (2020.10.09)


ㅇ 산행지 : 관악산(632m) (서울)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안양예술공원(10:40) -> 계곡(11:20) -> 팔봉능선 -> 제2국기봉(13:30) -> 국기봉(13:50) -> 과천 백운사 입구(15:30) (총 4시간 50분)

(2) 칠봉에서 백운사 입구까지


팔봉능선에서 가장 험한 칠봉을 지나고.. 마지막 팔봉인 제2국기봉에 오른다.
팔봉능선은 이곳에서 관악의 정상으로 향하는 주능선과 합쳐진다.
깃대는 태극기도 없이 덩그러니 서있고.. 관악의 주능선이 눈에 들어오고.. 동서남북 조망이 트인다.
남쪽 아래로는 육봉능선의 마지막인 국기봉의 태극기가 눈에 들어온다.
잠시 조망을 즐기고 육봉능선을 향해 남쪽으로 방향을 바꾼다.


↑뒤돌아 본 칠봉과 삼성산


↑서쪽으로


↑제2국기봉(팔봉)


↑정상쪽


육봉능선으로 향하는 능선에서의 조망도 좋다.
국기봉에 이른다.
태극기가 힘차게 펄럭이고 있다.

모든 국민들이 사랑하는 태극기.. 코로나 공안정국에서는 태극기를 소지해도 검문을 당한다.
최근 유명가수는 테스형이라는 노래를 불러 국민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테스형~ 세상은 왜 이래~ 왜 이렇게 힘들어~~" 정말 세상이 어디로 가려는지.. 미처 돌아간다.
국민들 모두가 진영논리에 빠져서 내편이면 무조건 옳고.. 내편이 아니면 무조건 틀렸다고 한다.
잘못을 저지른 정권은 사과는 커녕 잘못을 부정하고.. 거짓말을 하고.. 모든 것이 들통나도 그냥 우기고.. 상대방 흠잡기로 물타기하고..
625때 난리는 난리도 아닌 세상..

국기봉(육봉)에서 조망을 즐기며 휴식을 취한다.
관악산의 남쪽면 정상아래쪽으로 바위들이 마치 불타오르는 모습이다.
동쪽으로 잠실벌이 눈에 들어오고.. 남쪽으로는 육봉능선이다.


↑팔봉능선


↑정상쪽


↑동쪽으로 잠실방향


↑남으로 청계산


↑육봉능선 국기봉(육봉)


↑지나온 암봉


↑국기봉


↑육봉능선 암봉


↑관악 불꽃


↑동으로 잠실


육봉을 지나 하산길.. 암봉이라 길이 잘 보이지 않는데..
리본을 따라 내려가다보니 험한 암벽이 나타나고.. 간신히 내려오니.. 이내 계곡으로 빠진다.
이찌된 일인가..
고개를 들어 위를 보니 육봉능선의 암봉이 나란히 서있고.. 되돌아 오르기는 의욕이 없고..
계곡에서 왼쪽의 육봉능선으로 가까이 가보지만.. 이미 다 내려왔다.
아쉬움에 자꾸 뒤돌아 보며.. 암릉을 조금 더 걷고.. 용운암 마애승용군에 이른다.
다섯개의 부처님 얼굴이 바위에 새겨져있는데.. 조금은 해학적으로 보이고.. 하나같이 해맑게 웃는 모습이다.
세상의 근심 걱정은 모두 털어버리고 가벼운 마음으로 하산하라는 의미인가..
양쪽이 철조망으로 막혀있는 좁은 길을 따라 백운사입구로의 하산을 마친다.
관악의 팔봉능선과 육봉능선을 모두 오르겠다고 시작했으나 절반의 만족이다.


↑암봉


↑청계산


↑남으로 광교산


↑뒤돌아 본 육봉능선


↑암봉


↑뒤돌아 본 육봉능선


↑뒤돌아 본 관악문 암릉


↑용운암 마애승용군


↑좁은 길


↑백운사입구 날머리


↑중앙선관위 입구의 415 부정선거 현수막


하산후에 정부종합청사역을 향해 걷다가 중앙선관위를 지난다.
입구에는 415 부정선거를 비난하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1인시위라도 해야하나.. 공휴일이라 그런지 입구는 너무 평온하다.
자유민주주의가 바람앞에 촛불이 된 지경에.. 부정선거의 책임이 있는 대법원이나 중앙선관위나 너무도 조용하다.
얼마전에는 야밤새벽에 중앙서버를 옮겨서 증거인멸의 의심을 받고 있다.
태양을 가린다고 진실이 가려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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