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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호 전망대 - 등잔봉 (괴산) - 2012.05.24 본문

산행기-국내/충청

괴산호 전망대 - 등잔봉 (괴산) - 2012.05.24

삼포친구 2012. 5. 2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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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호 전망대 - 등잔봉 (2012.05.24)


ㅇ 산행지 : 등잔봉 (괴산) (450m)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산막이옛길 입구(11:50) -> 등잔봉(13:10) -> 한반도전망대(14:10) -> 괴산호전망대(14:15) -> 산막이옛길(14:50) (총 3시간)

3박 4일 일정으로 몸과 마음의 휴식을 취할겸 괴산을 찾는다.
괴산은 명산과 계곡이 많은 동네로 유명하다.
괴산군에서 내세우는 명산만도 35개.. 복받은 동네다.
신성봉과 마패봉이 감싸고 있는 조령산휴양림에 숙소를 정하고..
첫째날은 휴양림을 둘러보고.. 둘째날은 쌍곡구곡, 화양구곡, 선유구곡을 찾는다.
셋째날은 가벼운 산행지로 등잔봉을 찾는다.
등잔봉은 남쪽의 군자산과 함께 괴산호의 둑 역할을 하고 있는 산이다.
또한 하산후에는 괴산호를 따라 괴산군에서 개발한 산막이옛길을 걸을 수도 있다.

산막이옛길 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소나무가 울창한 소나무숲길을 지나고.. 조금 오르면 괴산호의 시원한 물줄기가 눈에 들어온다.


↑들머리 안내도


↑등잔봉


↑들머리 근처


↑들머리


↑오름길


완만한 경사의 소나무동산을 지나면 급경사의 오름길이 앞을 가로막는다.
이정표도 재미있다.
힘들고 위험한 길과 편안하고 안전한 길을 선택하도록 되어 있다.
가족들이 있으니 편안하고 안전한 길로..
급경사의 직벽오름을 피하고 산허리를 감아도는 비뚤이길이 이어진다.
역시 편안하고 안전하다.
중간 중간 휴식을 취해가며 산행 1시간만에 주능선에 오른다.


↑오름길 중간에 괴산호


↑왼쪽은 힘들고 위험한 길.. 오른쪽은 편안하고 안전한 길


↑주능선에서 건너편 군자산


↑칠성면


잠깐 능선이 이어지고.. 정상에 오른다.
정상에는 참나무로 만든 멋진 전망대가 있어 괴산호를 한눈에 볼 수 있다.
그리고 한반도를 닮았다는 지형도 볼 수가 있는데.. 한반도와 어느정도 닮았는 지는 글쎄다.
괴산호 건너편으로는 군자산이 웅장한 모습을 보인다.
정상을 지나서는 내리막 능선길이다.
그리고 다시 오르막..
한반도의 모양이 가장 잘보인다는 한반도전망대에 이른다.


↑정상


↑정상에서 한반도 형상


↑정상에서


↑정상에서 괴산댐 방향


↑능선길


↑한반도전망대에서


↑산막이 마을


한반도전망대를 지나고.. 괴산호전망대를 지나고..
휴식을 취한후 하산한다.
등잔봉의 계단이나 전망대는 다른 산에서 볼수 있는 깔끔하게 다듬어진 나무와는 다르게.. 거의 가공하지 않은 자연상태의 참나무로 만들어 놓았다.
인공구조물이지만 자연과 잘 어울어진다.

하산을 완료하고.. 날머리는 산막이옛길과 합쳐진다.
괴산호의 시원한 경치를 볼 수 있는 것 외에도.. 산막이옛길을 따라 걸으며 다리의 피로를 풀 수 있는 것도 등잔봉 산행의 또 다른 즐거움이다.


↑괴산호전망대


↑전망대에서 괴산호


↑하산길


↑날머리 (산막이옛길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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