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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산행 - 노승산 (이천) - 2007.08.25 본문

산행기-국내/경기

짧은 산행 - 노승산 (이천) - 2007.08.25

삼포친구 2007. 8. 25.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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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산행 - 노승산 (2007.08.25)


ㅇ 산행지 : 노승(성)산 (이천)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시민공원 주차장(12:50) -> 원경사 입구 -> 능선 -> 병풍바위(13:20) -> 말바위 -> 정상(13:30) -> 병목안(14:10) -> 주차장(14:30) (총 1시간 50분)

날씨도 무덥다.
가깝고 가벼운 산행지를 찾아 한낮에 떠난다. 이천의 노승산... 산 이름도 노성산, 노승산, 노송산 등으로 다양하나.. 원경사의 일주문에는 노승산으로 되어있다.

시민공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원경사 일주문 앞을 지나면 산행 들머리가 시작된다.
이곳에서 우측의 말바위 표지판을 따라 오른다.
산행로는 소나무가 빽빽하게 자라고 있어 한 여름의 뜨거운 햇빛을 막아준다.

능선을 계속 오르면 정상으로 이어지나.. 병풍바위와 말바위를 보기 위해서 우측으로 내려간다.
병풍바위 약수터에서 목을 축이고.. 철계단을 오르고 밧줄이 설치된 바위능선을 올라 말바위에 도달한다.
300여 m 의 낮은 산이지만.. 이천시에서 잘 가꾸어 놓았다.


↑오름길


↑병풍바위 약수터


↑약수터에서 말바위


↑말바위


↑정상에서 바위봉


말바위를 지나 정상에 오른다.
날씨가 더운 탓에 조금의 오르막만 올라도 땀이 비오듯 쏟아진다.
오늘 기온이 최소 35도는 되는 것 같다. 흐르는 땀을 주체할 수가 없다.
정상에서는 근처 마국산과 이천의 벌판이 눈에 들어온다. 그늘이 없어 오래 머물 수는 없고.. 눈 앞에 팔각정과 바위봉이 들어오지만 그곳에 가기도 귀찮아 기념촬영을 하고 하산을 한다.

산꾼도 더위에는 어쩔수 없는 모양이다. 하산길에 잠깐 휴식을 취한다.


↑정상 (졸았다)


↑마국산


하산길도 오름길 능선과 같이 소나무가 빽빽히 들어서 있다.
능선을 따라 하산하다.. 병목안 갈림길로 들어선다.
병목안 갈림길에도 약수터가 있는데 수량이 작다. 근처에 누군가 쌓아놓은 아담한 돌탑들이 여기저기서 산꾼의 시선을 붙잡는다.
1시간 40분의 짧은 산행.. 그러나 어느 산행 못지않게 땀흘린 산행.. 시원한 가을이 기다려진다.


↑하산길


↑병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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