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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정사 뒷산 - 칠봉산 (용인) - 2011.11.13 본문

산행기-국내/경기

와우정사 뒷산 - 칠봉산 (용인) - 2011.11.13

삼포친구 2011. 11. 1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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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정사 뒷산 - 칠봉산 (2011.11.13)


ㅇ 산행지 : 칠봉산 (용인) (400m)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와우정사(12:30) -> 은이산(13:00) -> 칠봉산-곱든고개 갈림길(13:30) -> 칠봉산 정상(13:40) -> 곱든(굽은)고개(14:30) (총 2시간)

용인의 은이산과 칠봉산을 찾는다.
용인에서 유명한 와우정사를 둘러싸고 있는 나즈막한 산이다.

와우정사에 애마를 세워두고.. 산행을 시작한다.
와우정사 안쪽으로 들어가서 돌탑을 따라 오르고.. 500 나한상을 지나면서 산행이 시작된다.
와우정사의 석탑이나.. 500 나한상은 보기만해도 그 정성에 감탄이 나올 정도다.


↑와우정사 (뒤로 은이산에서 칠봉산으로 가는 능선)


↑돌탑


↑돌탑


↑500 나한상


↑능선길


임도를 잠깐 오르니.. 산위에 거대한 입상석불이 나타나고.. 이어 산불조심 입산금지라는 푯말이 있다.
입산금지 푯말을 무시하고.. 낙엽이 쌓인 길을 잠깐 오르니.. 표지석도 없는 은이산 정상이다.
은이산은 은이성지에서 유래한 말 같은데..
용인 주변의 산을 다니다 보니.. 의외로 기독교와 관련된 성지와 묘지들이 많이 있음을 알게된다.
산꾼이야 그쪽으로는 별 관심이 없으니.. 그냥 지나치지만..

은이산을 지나고.. 갈림길이 나온다.
왼쪽(북쪽)으로 가면 형제봉.. 오른쪽(남쪽)으로 가면 칠봉산.. 오른쪽으로 방향을 바꾼다.
잠깐 내리막이 이어지고.. 이어 다시 걷기좋은 오르막 능선길을 따라 30여분 오르면 칠봉산과 곱든고개의 주능선에 도달한다.


↑은이산


↑내리막길


↑칠봉산으로 향하는 능선


↑칠봉산-곱든고개 갈림길


칠봉산-곱든고개 갈림길에서 왼쪽(칠봉산 방향)으로 방향을 바꾸고.. 10분 정도 오르면 칠봉산 정상이다.
이곳에도 이정표는 나무로 대충 만들어 세워놓은 것이 전부이다.
정상에서는 곱든고개를 지나 문수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눈에 들어온다.


↑정상에서 문수봉 방향


↑정상에서..


올랐던 길을 되돌아 곱든고개로 향한다. 고도차가 거의 없는 걷기 좋은 능선길이다.
곱든고개까지 7개쯤 되는 작은 봉우리들을 오르락 내리락하며 걷는 재미가 있다.
칠봉산의 유래를 이제야 알 것 같다.
인적이 없어 혼자서 콧노래를 부르며 나만의 자유를 즐긴다.


↑곱든고개 방향 능선


↑쉼터


↑능선에서 원삼면


↑능선길


↑생태통로


↑곱든고개 내려오며 은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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