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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산 (백운봉) (양평) - 2003.09.21 본문

산행기-국내/경기

용문산 (백운봉) (양평) - 2003.09.21

삼포친구 2005. 7. 8.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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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봉은 양평에 있습니다.
서울에서 홍천쪽으로 양평가기 전에 옥천휴게소 정도에서
왼쪽 창밖을 보면 촉새봉처럼 삼각형으로 뾰족하게 생긴 산이 용문산 줄기인 백운봉입니다.

산행코스 및 시간은 용천2리(12:00) -> 사나사 -> 주능안부 -> 정상(16:00) -> 샘터 -> 용천2리

회사친구하고 주말에 가기로 약속을 하고.. 기다렸는데..
일요일까지 연락이 없어서.. 혼자 출발.. 20분쯤 차를 몰고가다가..
그친구 약올린다고.. 전화했는데.. 이런 시간도 늦었는데 차몰고 따라온다네요..

같이가자 그래서 어쩔수없이.. 11시가 다되어서 출발했습니다.
산밑에가니 12시.. 산행을 시작하는데..


20분쯤 올라가니 벌써 하산하는 사람들이..
아이구 이거 언제 올라가나..
꾸역꾸역 올라가니..어느새 능선에.. 이제부터는 좀 쉽겠지 했는데..

웬걸.. 대부분 산들이 그렇지만 백운봉도 정상직전에 공포의 계단과 가파른 오름길이..
천천히 올라서인지..
3시간이면 오른다는 길을 4시간이 걸려서 올랐습니다..
물론 중간에 전망이 좋은 여우봉이라는 곳에서 전망에 취해 30분 이상 소비하고..


오늘은 날씨가 전형적인 가을 날씨로 너무 좋았습니다.
백운봉 정상에서는 북한산, 도봉산, 무역센타, 남산타워까지 다 보이는 것이..
동쪽으로는 치악산과 공작산도 보인다는데 그거까진 확인할 수 없고..
940m의 산임에도 전망은 거의 1500m 수준이랄까..

점심을 먹고.. 전망에 취해있다 보니까..
백운봉은 맑은 하늘인데.. 갑자기 용문산에 무지개가..

많은 산행을 하고.. 산에서 비를 만난적도 많지만..
무지개를 만난 것은 처음..
정말 우리끼리만 보기에는 너무 아까운 모습이었습니다.

오는 길에 산행에서 빠진 염분 보충한다고..
청국장밥 한그릇.. 그 맛은...


(백운봉 들머리 (사나사쪽))


(여우봉에서 한강을 배경으로)


(여우봉에서 본 용문산)


(정상이 보인다)


(정상직전 철계단)


(백운봉)


(용문산에 뜬 무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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