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산행기-국내 (744)
산따라 구름따라

집안에서 뒹굴다가 - 운남산 (2025.03.18)ㅇ 산행지 : 운남산(382m) (김천)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남면사무소(14:40) -> 제1전망대(15:00) -> 정상(15:50) -> 제2전망대(16:00) -> 뒤돌아서 -> 남면사무소(17:00) (총 2시간 20분) 대통령 탄핵심판이 오늘낼 오늘낼한다.애초에 헌재는 탄핵인용에 자신이 있었는지 빠르게 심판을 하겠다고 했다.그러나 비상계엄의 정당성이 국민들에게 알려지고.. 내란혐의는 거대야당의 특전사령관 회유와 위증교사에 의해 조작된 것이 밝혀지고..헌재는 장기적인 고민으로 들어갔다.거대야당의 연쇄탄핵이 비상계엄의 원인이 되었는데.. 연쇄탄핵 여덟건은 8:0으로 탄핵기각..축구경기에서 8:0이면 감독은 사퇴하고 선수들은 족전에 대해 사과를 ..

나라가 두쪽이 - 인왕산 (2025.01.04)ㅇ 산행지 : 인왕산(340m) (서울)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창의문(12:00) -> 정상(12:30) -> 범바위(12:50) -> 사직동 날머리(13:00) (총 1시간) 나라가 두쪽이 났다.근본 원인은 부정선거.. 2020, 2024 총선에서 한나라의 국민들이 투표한 것으로는 믿기지 않는..마치 군대개미들이 이동한 듯이 사전/당일 득표율이 여야간에 극명하게 갈리며..수포자들도 알 수있는 자연스런 결과가 아닌 인위적인 조작이 개입된 듯한 결과가 나왔다. 사전투표에서 좌파는 온동네 전승.. 2020년에는 거대여당이 탄생했으나.. 내로남불, 검수완박 독주에 2022년 대선에서 정권을 내주고..2024년에는 거대야당으로 탄생하여 당대표 방탄과, 악법입법,..

악산의 가을 - 금오산 (2024.11.05)ㅇ 산행지 : 금오산(976m) (구미)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금오산 주차장(12:20) -> 대혜폭포(13:00) -> 할딱봉(13:20) -> 산성(14:30) -> 정상(15:00) -> 주차장(17:00) (총 4시간 40분) 경북환경연수원에서 지난 3월부터 7개월간 교육을 받은 국화분경교육의 수료식이 있는 날..연수원으로 향하는 길에 금오산 단풍이 산꾼을 부른다.12시에 무사히 수료식을 마치고.. 조금 늦은 시간이지만 금오산으로 향한다.애마를 주차장에 세우고.. 수료식 복장 그대로.. 신발 만을 등산화로 갈아신고..빵과 캔맥주와 생수를 준비하여 산행에 나선다.대혜폭포까지 오르는 길에 계곡과 길옆으로 단풍이 한창이다.↑주차장에서 금오산↑안내도와 자연..

조망이 좋은 - 백마산 (2024.10.24)ㅇ 산행지 : 백마산(715m) (김천)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별미령(11:30) -> 정상(13:10) -> 별미령(15:10) (총 3시간 40분) 퇴직후에 무료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어디에도 얽메임이 없으니 자유로움 그 자체이다.자고 싶은 시간에 자고.. 일어나고 싶은 시간에 일어나고..4주에 한번씩 실업급여를 신청하고..마눌은 운동이라도 하라고 떠밀고.. 못이기는 척.. 7년만에 백마산을 다시 찾는다.별미령에 애마를 세우고 능선을 향해 오른다.산행 들머리부터 편백나무 조림지가 눈에 들어온다.기존의 나무들을 모두 베어내고 어린 편백나무들을 심어놓았다.20년 정도 지나면 벌거숭이 숲이 울창한 편백나무 숲으로 변해 있으려나..편백나무 조림지 옆으로는 말많..

김천의 진산 - 고성산 (2024.10.05)ㅇ 산행지 : 고성산(482m) (김천)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서부초교(11:20) -> 사각정(12:00) -> 정상(12:50) -> 산불초소(13:50) -> 전망대(14:20) -> 서부초교(14:40) (총 3시간 20분) 김천생활이 시작된 지 벌써 9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김천의 진산인 고성산을 찾은 적이 없다.황악산은 여러번 오르고.. 300명산을 찾아서 경남북의 여러 산들을 올랐으나.. 고성산은 시야에 들어오지 않았다.며칠전에 처음 자산공원을 갔다가 황악산 아래로 보이는 고성산을 올라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성산으로 향한다.서부초교 근처에 애마를 두고.. 반시계방향으로 오른쪽능선을 타고 올라 왼쪽능선으로 내려오기로 한다.잠깐 올라 능선에 이른다...

산정버스킹 - 삼도봉 (2024.09.29)ㅇ 산행지 : 삼도봉(1,176m) (김천)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삼도봉 주차장(10:00) -> 정상(11:10) -> 산정버스킹(3시간) -> 주차장(14:30) (총 4시간 30분) 퇴직후 무료한 시간을 달래기 위해 색소폰에 푹 빠져있다.여러명과 화음을 맞추는 앙상블도 하고.. 유래없는 기록적인 폭염이 지나가고 해가 떨어지면 야외공원에서 버스킹도 하고..처음 색소폰을 시작할 때는 악기를 들고 다른 이들 앞에 선다는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았는데.. 현실은 어느새 남들 앞에서 자연스럽게 연주를 한다.버스킹을 함께하는 동호인 중에서 한분이 제안을 한다.삼도봉 정상에서 버스킹을 해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며칠을 망설이다 산정버스킹을 하기로 한다.그렇지않아도 날씨..

한개마을 지나서 - 영취산 (2024.08.10)ㅇ 산행지 : 영취산(332m) (성주)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한개마을 안내소(12:50) -> 감응사(13:30) -> 정상(14:10) -> 안내소(15:30) (총 2시간 40분) 정년퇴직후 40여일이 지난다.시간은 남고.. 무료하게 있을 수 만은 없고.. 틈틈이 농사와 원예 등의 제2인생의 놀거리를 위한 교육을 받으며 하루하루를 보낸다.산꾼도 공대가 아닌 농대를 갔으면 어땠을까.. 이때쯤 정년이 없는 농대출신들이 부럽다.그들의 전공은 정년이 없으니.. 젊어서도 써먹고.. 은퇴 후에도 계속 써먹을 수 있으니..지루한 주말.. 34~5도를 넘나드는 무더운 날씨가 벌써 20여일 정도 계속되는데..지구가 펄펄 끓고.. 이렇게 더운 여름은 해가 갈수록 더..

현충일 무더위에 - 미륵산 (2024.06.06)ㅇ 산행지 : 미륵산(430m) (익산)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미륵사지 주차장(10:30) -> 사자암(11:20) -> 정상(12:00) -> 냉정약수터(12:40) -> 주차장(13:00) (총 2시간 30분) 온통 좌파천국인 대한민국의 현충일.. 국가가 얼마나 소중한 지.. 다시 생각하는 날이다.현충일에 친구와의 약속이 있어 익산으로 향한다.300명산을 마무리하고.. 이제는 산을 찾아다니지 않고.. 가는 곳에 산이 있으면 오른다는 생각..미륵산을 오르고.. 친구와 만나기로 한다.미륵사지에 애마를 세우고.. 미륵사지를 본다.넓은 터에 뒤로 미륵산을 사이에 두고.. 동탑과 서탑이 하늘을 떠 받치듯이 나란히 서 있다.동탑(오른쪽)에서 올라 서탑(왼쪽)으..

운석충돌구 조망 - 대암산 (2024.04.13) ㅇ 산행지 : 대암산(591m) (합천)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주차장(11:10) -> 무월봉(11:30) -> 주차장(12:00) -> 대암산(12:20) -> 주차장(13:00) (총 1시간 50분) 행정권력이 교체된 지 2년후에 맞은 4월 10일 제22대 총선.. 이번 기회에 국정의 발목을 잡으며 입법독재를 서슴지않는 거대 야당의 입법권력도 교체되기를 기대했는데.. 결과는 여당의 참패..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 국민들이 생각이 이렇게 다른가? 아니다. 지지율로 보면 여야가 우열을 가리기 쉽지않은데.. 소선거구제 하에서 1등만을 뽑다보니 결과는 108(비례19):175(비례14).. 거대 야당의 횡포는 앞으로도 4년간 지속되게 되었다. 야권에..

동그란 분화구 - 아부오름 (2024.03.18) 아부오름 산행코스 및 시간 : 아부오름 주차장(14:30) - 정상(15:00) - 주차장(15:10) (총 40분) 주차장에서 잠시 오르니?분화구 주변의 능선길이다. 원형의 분화구가 그대로 유지되어 있다. 분화구를 따라 능선도 원형이다. 능선길 가운데는 억새밭이고 양옆으로는 작은 소나무들이 울창하다. 천연 숲이 아닌 인공조림을 한 것으로 보여 조금은 실망이다. 분화구를 중심으로 오른쪽으로 능선을 따라 도는데.. 분화구를 보고 싶지만 나무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한바퀴 돌고 내려오는데 1시간도 채 걸리지 않는다.? ↑오름입구 ↑원형분화구와 능선 ↑능선길 ↑계속 능선길 ↑분화구 건너 동북으로 높은오름 ↑능선길과 왼쪽으로 분화구 ↑전망대 ↑정상에서 ↑분화구와..

동쪽 조망이 좋은 - 큰사슴이오름 (2024.03.18) 큰사슴이오름 산행코스 및 시간 : 정석항공관주차장(12:40) - 정상(13:20) - 분화구 - 주차장(13:40) (총 1시간) 큰사슴이오름(대록산)으로 향하는 길 옆으로 유채꽃이 한창이다. 큰사슴이오름과 작은사슴이오름이 이웃해 있는데.. 큰사슴이오름으로 향한다. 입구를 지나고 넓은 건초지대의 황금색 초원이 나타난다. 초원을 가로질러 오름길이 나타나고 계단을 따라 오른다. 잠시 오르니? 분화구 주변의 언덕을 다 오르고.. 분화구를 끼고 오른쪽으로 돌아간다.? ↑유채꽃 ↑입구에서 작은사슴이(좌)와 큰사슴이(우) ↑동물출입방어용 출입구 ↑초원건너 작은사슴이오름 ↑오른쪽으로 큰사슴이오름 ↑오름길 ↑오름길 ↑오름길에 서쪽으로 한라와 오름들 ↑계단 오름..

멀리 한라 조망 - 이승이오름 (2024.03.18) 아침의 함덕 앞바다가 시원하다. 이승이오름으로 향하던 좁은 길 옆으로 한라산이 잘 보이는 전망대가 있다. 목장에 말까지 있었으면 더 멋진 그림이 되었을텐데.. ↑함덕 앞바다 ↑이승이오름 향하는 길에 한라 이승이오름 산행코스 및 시간 : 신례천생태탐방로 주차장(11:00) - 정상(11:25) - 계곡(11:40) - 주차장(11:50) (총 50분) 신례천생태탐방로 주차장에 애마를 세우고.. 생태탐방로의 오른쪽으로 따라 돌아간다. 잠깐 평지가 이어지고 탐방로에서 정상으로 향하는 왼쪽갈림길로 들어서면 곧바로 계단 오름길.. 200계단이나 올랐을까.. 정상에 오른다. 정상에서는 서쪽으로 한라산과 사라오름이 눈에 들어온다. 이어 분화구를 끼고 왼쪽으로 돌아..

길게 누운 - 용눈이오름 (2024.03.17) ↑오늘 내일 가야할 오름 세월이 참.. 어느새 태어난 때의 육십갑자가 다시 돌아오고.. 초등회갑모임에 참석한 후에 제주 오름을 찾아 나홀로 오름길.. 이번에 오름길은 용눈이오름, 이승이오름, 큰사슴이오름, 아부오름..? 용눈이오름 산행코스 및 시간 : 용눈이오름입구(12:00) - 정상(12:35) - 용눈이오름입구(12:50) (총 50분) 작년에 찾았을때는 휴식년제로 입산이 금지되어 있었는데.. 올해는 해제되어 오를 수가 있다. 길게 누워있는 오름.. 잠시 오르니 분화구가 있는 정상에 오른다. 분화구를 중심으로 한바퀴 돌까 했는데.. 반바퀴는 아직도 입산금지 상태이고.. 나머지 반바퀴를 도는 것으로 만족한다.? ↑용눈이오름 입구 ↑입구에서 용눈이오름 ↑..

환상적인 눈꽃 - 황악산 (2024.02.23)ㅇ 산행지 : 황악산 선유봉(1,000m) (김천)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운수암(12:50) -> 능선(13:20) -> 선유봉(14:40) -> 운수암(15:50) (총 3시간) 겨울이 끝나가고..남쪽에서는 예년보다도 열흘 먼저 매화꽃이 피었다는데..황악산은 하얗게 변해있다.12시가 다 되어 주섬주섬 옷과 장비를 챙기고..눈꽃산행에 나선다.애마를 몰아 직지사를 지나고..올라갈 수 있는 곳까지 올라가자..직지사에서도 1km 이상 포장도로를 올라야 하는 운수암에 이른다.직지사에서 운수암에 이르는 길옆으로도 눈꽃이 피어있다.애마를 세우고..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운수암에서 오름길↑단풍나무에 눈↑능선 갈림길깔딱고개를 올라 능선 갈림길에 이른다.능선길이라 ..

짧은 눈꽃산행 - 황악산 (2023.12.17) ㅇ 산행지 : 황악산(1,111m) (김천)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직지사(12:10) -> 운수암 -> 능선(13:10) -> 선유봉(14:10) -> 정상(14:30) -> 직지사(16:00) (총 3시간 50분) 김천에서 한겨울에도 눈보기가 쉽지 않은데.. 몇십년만에 가장 따뜻하다는 겨울.. 장마처럼 비가 내리더니 어제는 눈이 날리고.. 오늘부터는 갑자기 추워진다. 아침에 황악산을 바라보니 정상쪽이 하얗다. 눈꽃산행을 가야하나?? 귀찮은데.. 아니가면 일주일을 후회할 것 같고.. 아니 겨울내내 후회할 지도 모른다. 창밖의 황악산을 몇번이나 다시 보고.. 주섬주섬 옷을 챙겨입고 집을 나선다. 직지사에 이르러 애마를 세우고 산행을 시작한다. 운수암을 지..

불력이란? - 고위산 (2023.11.09) ㅇ 산행지 : 고위산(494m) (경주)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새갓골(11:20) -> 고위봉(13:40) -> 천룡사지(14:40) -> 새갓골(15:30) (총 4시간 10분) 22대 총선을 5개월 남겨놓은 시점.. 여야의 기싸움이 국정을 마비시키고 있다. 과반의 거대야당은 당대표의 사법리스크에 방탄으로 맞서며.. 범죄자를 수사하는 법무장관과 검찰에 대한 탄핵카드를 만지작 거리고.. 정권이 바뀐지 1년반이 지났지만 국회의 정권은 그대로 유지하며 나찌와 같은 횡포를 저지르고 있다. 야당의 당대표란 자는 이런 저런 꼼수를 부려가며 재판을 지연시키고.. 중심을 잡아야 할 사법부는 법과 양심은 저버린 채 거대야당에 흔들려 상식에 맞지않는 행동을 하고 있다. 거..

황악의 진면목 - 황악산 (2023.10.14) ㅇ 산행지 : 황악산(1,111m) (김천)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직지사(09:40) -> 대간능선(10:40) -> 백운봉, 선유봉 -> 정상(12:10) -> 형제봉(13:00) -> 신선봉(14:10) -> 망봉(15:10) -> 직지사(16:00) (총 6시간 20분) 4개월만의 산행.. 느낌으로는 1년은 지난 것 같다. 정년퇴직을 1년 앞두고.. 7월부터 재택근무.. 남는 시간 집안일도 하고.. 제2의인생을 고민하며 귀농교육도 받고.. 가끔은 색소폰도 불고.. 헬스장도 가고.. 이리저리 시간을 때우는데.. 아직은 초보 백수라 그런가? 지루한 줄 모르겠다. 산행한 지가 오래되니 온몸이 근질근질하다. TV에서는 연일 단풍소식이 들려오는데.. 가까운..

난개발 위의 절벽봉 - 대금산 (2023.06.06) ㅇ 산행지 : 대금산(704m) (가평)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두밀리 버스정류장(09:20) -> 능선 -> 정상(11:20) -> 임도 -> 버스 정류장(13:00) (총 3시간 40분) 300명산.. 경기도의 마지막 산.. 오늘은 현충일.. 산을 좋아하는 산꾼으로서 이 땅을 지켜주신 선열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느끼며.. 조무락골을 1시간여 애마를 끌고 나와서.. 가평읍내를 지나 두밀리로.. 두밀리 마지막 버스정류장에 애마를 세우고.. 대금산 들머리를 찾아간다. 정리된 마을을 지나 급경사를 오르는데.. 산중턱까지 산을 벗겨내고.. 집을 짓는다. 앞집의 지붕과 뒷집의 마당높이가 똑같은.. 장마나 태풍이라도 오면.. 마당물이 다 아랫집 지붕으로 쓸려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