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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날처럼 청명한 날에 가벼운 산행 - 검봉산 (춘천) -2013.05.01 본문

산행기-국내/강원

가을날처럼 청명한 날에 가벼운 산행 - 검봉산 (춘천) -2013.05.01

삼포친구 2013. 5. 2.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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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날처럼 청명한 날에 가벼운 산행 - 검봉산 (2013.05.01)


ㅇ 산행지 : 검봉산(530m) (춘천)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강촌역(12:30) -> 강선봉(13:55) -> 검봉산(15:00) -> 문배마을(16:40) -> 구곡폭포 주차장(17:10) -> 강촌역(17:50) (총 5시간 20분)

근로자의 날.. 하늘이 가을날처럼 청명하다.
올해는 이상기후로 4월중순까지도 눈이 내렸지만.. 이상기후가 좋은 점도 있다.
이상기후로 봄바람의 방향이 바뀌어서 황사가 우리나라로 오지 않고 중국 남쪽으로 모두 빠져나간다고 한다.
덕분에 가을하는 같은 봄날에 가벼운 산행을 나선다.
사천의 와룡산을 점찍어놓고 있었지만.. 친구들과의 산행을 위해 와룡산은 다음으로 미루고..
춘천의 검봉산을 찾는다.
예전에 올랐다가.. 길을 잃고.. 벌에 쏘이고.. 안좋은 기억이 많은 산이다.
강촌역에 애마를 세우고.. 강선봉을 향해 오른다.
급경사의 길이지만.. 높은 산이 아니라 잠깐 올라 암릉에 오른다.


↑들머리


↑오름길 옆으로 암벽


↑강선봉으로


↑암릉에서 동남쪽으로 봉화산


가을하늘처럼 시야가 확 트인다.
강선봉 직전의 암릉에 오르니.. 발 아래로 북한강이 시원하게 흐른다.
강건너 눈앞으로는 삼악산이 삼각형의 모습으로 우뚝 솟아있다.
강선봉에 오른다.
북쪽으로 화악산이 눈에 들어온다.


↑강선봉 근처


↑암릉에서 삼악산과 북한강


↑강선봉


↑북쪽으로 북한강과 화악산(가운데)


↑검봉산


강선봉을 지나면 검봉산으로 향하는 길은 길은 급경사의 내리막..
내리막을 지나고 부드러운 오르막이다.
이어 검봉산에 오른다. 심심치않게 문배마을쪽에서 산꾼들이 올라온다.
기념촬영을 하고 정상 바로 아래의 전망데크에서 점심식사를 한다.
친구들 덕분에 푸짐한 먹거리를 즐긴다.


↑검봉산 정상


↑전망대 지나서 하산길..


검봉산을 지나.. 편안한 능선길을 즐긴다.
친구들과 산행이 아닌 산보를 하다보니.. 시간의 흐름을 잊어버린지 오래다.
문배마을을 지나고.. 구곡폭포쪽으로 하산한다.
구곡폭포 주차장에서 벚꽃이 한창인 자전거도로를 따라 강촌역까지 걸어서 산행을 마친다.


↑문배마을


↑문배마을에서 구곡폭포쪽으로..


↑구곡폭포 근처 암벽


↑자전거도로 따라서 강촌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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