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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알프스 (2차) - 능동산 (울산) - 2014.10.04 본문

산행기-국내/경상

영남알프스 (2차) - 능동산 (울산) - 2014.10.04

삼포친구 2014. 10. 4.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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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알프스 (2차) - 능동산 (2014.10.04)


ㅇ 영남알프스 (2차) : 배내고개(04:40) -> 능동산(05:30) -> 천황산(08:15) -> 재약산(09:50) -> 배내골 죽전마을(12:40) (총 8시간)
ㅇ 산행지 : 능동산(983m) (울산)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배내고개(04:40) -> 능동산(05:30) -> 케이블카 승강장(06:40) -> 샘물상회(07:00) (총 2시간 20분)

지난번 영남알프스 1차산행에 이어 2차산행에 나선다.
지난번 1차산행은 운문-가지-능동으로.. 이번 2차산행은 능동-천황-재약 이다.
그리고 다음 3차산행은 간월-신불-영축을 오를 예정이다.
능동산은 산행경로에 따라서 어쩔 수 없이 두번을 오르게 된다.

산악회를 따라 무박으로 4시가 넘어서 배내고개에 도착한다.
사방은 깜깜하고.. 차갑고 강한 바람이 분다.
신불산방향으로 향하는 일행들과는 반대로.. 능동산 방향으로 향한다.
산악회의 일정은 간월-신불-영축이지만.. 산꾼은 아내와 함께 능동-천황-재약으로 오른다.
지난번 능동산에서 배내고개로 하산할 때의 기억을 더듬어 계단을 타고 오른다.
깜깜한 밤.. 랜턴을 켜고.. 혼자서 올랐다면 무서움을 느낄수도 있겠는데.. 아내와 함께하니 서로 의지가 된다.
계단 전망대에는 비박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50분을 걸어 정상에 이른다.
정상을 지나.. 내리막길을 잠깐 걷고.. 샘터를 지나고.. 산행로는 임도와 합쳐진다.
임도에도 군데군데 비박하는 사람들이 있다.
임도를 따라 걷는 중에 서서히 먼동이 터온다.
임도에서 뒤돌아 보니 지나온 능동산 능선길이 눈에 들어온다.
하늘에는 먹구름이 끼어있고.. 날씨는 제법 쌀쌀하다.


↑배내고개 들머리


↑능동산 0.6km


↑정상에서..


↑어둠속에서 케이블카봉


↑임도를 따라서..


↑뒤돌아 본 능동산과 배내봉


↑케이블카 전망대에서 북으로 운문산


케이블카 승강장이 있는 전망대에 이른다.
산행로와는 울타리로 막혀 있지만..
안쪽으로 들어가면 운문산-가지산쪽 조망이 좋을 것 같은데..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울타리를 넘어간다.
조망이 좋다.
운문산, 백운산, 가지산이 가까이 보이는데..
운문산, 가지산은 역시나 오늘도 구름모자를 쓰고 있다.
천황산으로 향한다.
산행로 옆의 나무들이 가을색이다.
뒤돌아 보니 능동산과 신불산 능선이 구름사이로 햇살을 받아 멋진 모습을 연출한다.

샘물상회에 이른다.
억새밭이 멋지다.
이제부터 마음껏 억새를 즐기면 될 것같다.


↑운문(좌)-가지(우)-백운산(전)


↑백운산과 가지산


↑케이블카 전망대에서 천황봉으로..


↑바위전망대에서 케이블카봉(좌)과 능동산(중)


↑능동산과 신불산쪽


↑샘물상회 부근 억새밭과 뒤로 재약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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