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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따라 돌기 - 상당산 (청주) - 2015.01.17 본문

산행기-국내/충청

산성따라 돌기 - 상당산 (청주) - 2015.01.17

삼포친구 2015. 1. 18.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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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따라 돌기 - 상당산 (2015.01.17)


ㅇ 산행지 : 망산(492m) (청주)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상당산성 남문(12:20) -> 정상(13:10) -> 남문(13:50) (총 1시간 30분)

저녁때 청주에서 처가의 모임이 있다.
예전에 산행할 곳이 마땅하지 않으면 한번 찾아보리라 생각했던 산이 있다.
상당산.. 산보다는 산성이 유명한 산이다.
성문앞으로 잔디벌판이 시원한 남문에 도착해서 산행을 시작한다.
공남문(控南門)이라 쓰여있다.
시계방향으로 산성을 따라 간다.
전날 눈이 내렸는지.. 성곽위로 눈이 조금 쌓여있다.
눈속에는 얼음이 얼어 있어 위험하다.
단순한 산행길.. 산행이라기 보다는 산책이다.
눈에 보이는 풍경도 크게 변함이 없고 일정하다.
방향이 남에서.. 서로.. 북으로.. 바뀐다.
서문에 도착한다.
복원공사가 한창이라 성문과 누각이 모두 가려있어 볼 수없는 것이 아쉽다.
서문을 지나고.. 작은 봉우리는 오르고.. 다시 내리막..
얼음이 미끄럽다.
성곽을 벗어나 산책길을 따라 돈다.
그리고 다시 오르막.. 성곽에서 조금 떨어진 곳으로 작은 봉우리가 나타난다.
상당산 정상이다.


↑남문에서 시작


↑남문 (공남문)


↑성벽


↑따라간다..


↑뒤돌아 본 남문


↑계속 따라돌기..


↑계속


↑서쪽으로 우암산


↑눈 아래는 얼음


↑정상에서


정상을 지나고 성곽 밖으로는 논이 보일 정도로 고도가 낮아진다.
동문에 이른다.
진동문(鎭東門)이라 쓰여있다.
동문을 지나고.. 동장대를 지나 다시 내리막.. 상당산성의 가장 낮은 곳..
성이 끊겨있고.. 안쪽으로는 산성마을이.. 그리고 마을 앞으로는 관상어들이 살고 있다는 저수지가 있다.
저수지의 둑이 끊겨진 성곽을 대신한다.
산성마을에서 막걸리라도 한잔 하고 싶지만..
홀로산행에 나홀로 음식점에서 자리를 잡고 먹는다는 것이 익숙치않아서 그냥 지나친다.
길옆 포장마차에서 1,000원을 주고 구운 가래떡을 하나 사먹는데..
구운지 얼마나 되었는지 딱딱해서 먹을 수가 없다.
이어 작을 봉우리를 넘어가니.. 출발지점인 남문이 나타난다.
2시간이 채 안되는 짧은 산행이다.


↑고도가 낮아진다.


↑동문


↑동문 (진동문)


↑성벽


↑뒤돌아 본 동문


↑산성마을


↑성이 끊긴다.


↑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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