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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산행 - 식장산 (대전) - 2016.09.24 본문

산행기-국내/충청

편안한 산행 - 식장산 (대전) - 2016.09.24

삼포친구 2016. 9. 24.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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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산행 - 식장산 (2016.09.24)


ㅇ 산행지 : 식장산(598m) (대전)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세천공원(10:40) -> 독수리봉갈림길(11:20) -> 독수리봉(12:00) -> 정상(13:40) -> 세천공원(15:30) (총 4시간 50분)

용인에서 김천까지.. 1년이상을 오고가고.. 오고가면서 눈에 띤 산이 있다면..
천안 광덕산.. 대전 식장산.. 황간 백화산.. 이번 산행은 식장산이다.
토요일 용인으로 올라오는 길에 식장산행에 나선다.
사실은 올라오는 길에 식장산이 아니라.. 식장산을 찾기 위해 금요 버스를 반납하고 토요 애마를 이용한다.
약하게 미세먼지가 있지만 맑은 날이다.
주차장에 애마를 세우고.. 세천저수지 방향으로 향한다.
저수지에 가기까지 길옆으로 차들이 서있고.. 저수지근처에는 넓은 주차장이 이미 만차이다.


↑세천공원 지나서.. 들머리


시원한 세천저수지를 왼쪽으로 끼고 오른다.
4km 정도의 계곡.. 시내와 가까운 산에 비해서 계곡이 제법 깊다.
세천계곡을 따라 완만한 경사의 산책로가 이어진다.
그리 늦은 시간도 아닌데.. 내려오는 사람들도 간간이 있고.. 한쪽에서는 숲해설사들이 숲을 찾은 사람들을 모아놓고 무언가 열심히 설명을 하고 있다
계곡을 걸어 독수리봉 갈림길에 이른다.
곧바로 급경사가 이어질줄 알았는데.. 완만한 경사가 한동안 이어지고.. 능선에 도달한다.


↑세천저수지


↑산행로


↑계곡


↑독수리봉 갈림길


↑돌탑


↑너덜에 이끼


↑능선 - 구절사 갈림길


↑독수리봉


독수리봉을 지나.. 잠시 내리막이 이어진다.
그리고 세천공원에서 오르는 계곡길과 만난다.
이곳에도 예외없이 막걸리를 파는 포장마차가 진을 치고 있다.
한잔 시원하게 목을 축이고 싶지만 베낭속에 또 다른 막걸리가 있으니.. 참는다.
다시 오르막.. 508봉에 오르고.. 뒤돌아 보니 독수리봉에서 508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절벽이다.
말굽같은 U자형 능선의 바깥쪽은 절벽이고.. 안쪽은 완만한 경사로.. 능선에 둘러싸여 보호를 받고 있으니..
식수원만 있다면 성을 쌓을 조건이 충분히 된다.
식수원이 부족해서 식량만 저장하고 식장산이 된 것인가..
다시 내리막.. 또 다시 오르막..
만인산 갈림길을 지나고.. 통신탑이 가까워진다.


↑쉼터


↑계곡 갈림길


↑508봉


↑뒤돌아보니 절벽


↑전망대에서 만인산


↑만인산 갈림길


절벽능선을 지나 정상이 가까이 온다.
정상부위는 통신탑에 내어주고 통신탑 봉우리의 허리를 돌아간다.
첫번째 통신탑을 지나고.. 식장산에서 가장 조망이 좋은 전망대가 나타난다.
뒤돌아 보니 첫번째 통신탑봉이 눈에 들어오고.. 만인산으로 향하는 능선이 시원하게 들어온다.
또 다른 통신탑.. 에펠탑을 닮은 철탑이 하늘을 찌를듯이 서 있다.
정상표지석은 통신탑에서 조금 떨어진 해돋이전망대로 작은 봉우리에 있다.
기념사진을 찍고.. 잠시 휴식을 취하고.. 하산길에 나선다.


↑통신탑


↑뒤돌아 본 통신탑


↑전망대


↑만인산


↑정상


↑통신탑


↑헬기장에서 대전시내


정상에서 세천공원 방향으로 하산..
헹글라이더장으로도 사용되는 헬기장에 이른다.
대전시내와 대청호가 눈에 들어온다.
혹시나 했는데.. 오늘은 헹글라이더를 타는 사람들이 없다.
포장도로를 따라 500여m를 내려오다.. 나무계단이 있는 쪽으로 계곡을 향해 하산한다.
숲은 완만한 경사로 마치 늪지대와 같다.
너덜지대를 지나 계곡합수점에 이르고 본격적인 계곡이 시작된다.
잠깐 걸으니.. 독수리봉 갈림길에 이르고.. 가벼운 산행을 마친다.


↑대청호


↑북으로 계족산과 대청호


↑제3합수점


↑천연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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