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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암릉 이후 육산 - 아미산 (군위) - 2017.09.30 본문

산행기-국내/경상

초반 암릉 이후 육산 - 아미산 (군위) - 2017.09.30

삼포친구 2017. 9. 30.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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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암릉 이후 육산 - 아미산 (2017.09.30)


ㅇ 산행지 : 아미산(737m) (군위)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아미산주차장(11:30) -> 앵기랑바위 암릉 -> 무시봉(13:10) -> 정상(13:40) -> 절골삼거리(14:40) -> 전망대(15:10) -> 주차장(15:40) (총 4시간 10분)


군위의 아미산을 찾는다.
생소한 지역.. 난생 처음으로 찾는 지역이다.
발음은 이웃한 구미하고 비슷한데.. 언론에도 자주 나오지 않으니 은둔의 지역이라고 할까..
산을 찾는 길에 혹시나 읍내라도 지나지 않을까 기대하지만.. 산골마을과 길을 따라서 아미산 입구에 도착한다.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라는 현수막이 있다.
고려시대 국사인 일연스님이 이곳 군위의 인각사에서 삼국유사를 집필했음을 알리는 의미다.
말의 귀처럼 보이는 두개의 웅장한 암봉이 산꾼을 맞이하고.. 그 뒤로 부드러운 산이 암봉을 감싸고 있다.

애마를 세우고 산행을 시작..
곧바로 암릉 오름길이 시작된다.
송곳바위를 지나고.. 아미산의 명물인 앵기랑바위는 우회한다.
그리고 다시 암릉을 오르고.. 지나온 앵기랑바위의 웅장한 모습과 이어지는 암봉들이 멋지다.
암릉을 지나고.. 부드러운 오르막 능선길이 이어진다.



↑주차장에서 송곳바위와 앵기랑바위


↑송곳바위


↑암릉


↑앵기랑바위와 암봉


↑앵기랑바위를 우회하며..


↑암릉 오름길


↑뒤돌아 본 앵기랑바위


암릉에서 가야할 부드러운 능선이 눈에 들어온다.
정상은 보이지 않고.. 방가산인듯 능선 뒤로 혀를 내밀고 있다.
다시 되돌아와야 할 큰작삭골 갈림길을 지나고.. 오르막이 끝날 지점에 절골 삼거리에 이른다.


↑가야 할 능선


↑정상은 보이지 않고.. 멀리 방가산인가..


↑능선을 다 오르고..


↑절골삼거리


절골삼거리를 지나 부드러운 육산의 능선길이 이어진다.
울창한 숲에 그늘진 능선길을 따라 오른다.
주변 산들이 보일까.. 나뭇가지 사이를 기웃거려 보지만 조망은 트이지 않는다.
무시봉을 지나고.. 정상에 도착한다.
조망이 없다.
산행 초입에 보았던 암릉이 오늘 산행 볼거리의 전부인 듯 하다.

정상에서 휴식을 취하며.. 허기를 채우고.. 오름길을 되돌아 하산한다.
동쪽으로 나뭇가지 사이로 어렵게.. 머리에는 하얀색의 천문대를 하나씩 이고.. 면봉산과 보현산이 눈에 들어온다.


↑무시봉


↑능선길


↑정상에서


↑동으로 면봉산과 보현산


↑큰작삭골삼거리


능선길을 내려.. 절골삼거리를 지나고 큰작삭골삼거리에 이른다.
큰작삭골에서 오른쪽으로 향한다.
능선을 따라 하산.. 전망대에 이른다.
오름길이었던 아미산 암릉이 한눈에 들어온다.
전망대를 지나고.. 한동안 이어지는 나무계단을 따라 하산을 마친다.


↑능선


↑전망대에서 앵기랑바위와 암봉


↑전망대에서 북으로 뱀산


↑하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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