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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진산 - 앞산 (대구) - 2018.01.20 본문

산행기-국내/경상

대구의 진산 - 앞산 (대구) - 2018.01.20

삼포친구 2018. 1. 2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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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진산 - 앞산(성불산) (2018.01.20)


ㅇ 산행지 : 앞산(658m) (대구)
ㅇ 산행코스 및 시간 : 달비골관리소(11:50) -> 대덕산(13:00) -> 앞산(14:20) -> 산성산(15:20) -> 달비고개(15:35) -> 달비골관리소(16:40) (총 4시간 50분)


새해 첫산행이다.
대구시민들의 휴식처로 많은 사랑을 받는 앞산.. 대동여지도 등의 고지도에는 성불산으로 표시되는데..
일제시대를 거치며 전(前)산, 앞산으로 이름이 바뀌고 지금까지 앞산이다.


↑임휴사 입구


중국발 짙은 미세먼지로 하늘은 뿌옇고.. 달비골관리소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임휴사 입구.. 견훤에 패한 왕건이 임휴사에서 휴식을 취했다는..
신라말에 왕건과 견훤의 이야기가 전해진다.
임휴사 직전에서 갈림길을 따라 오른다.
걷기 편한 길을 상상했지만 의뢰로 중간 중간 급경사와 암릉길이다.
5주만의 산행이라 그런가.. 그방 숨이 차오고.. 휴식을 취하며 천천히 오른다.
암릉이 지나고.. 작은 소나무가 빽빽한 지대를 지나고.. 능선에 이른다.


↑오름길에 기암


↑바위전망대에서 임휴사와 대구시


↑암릉


↑소나무숲길


대덕산 정상에 이른다.
앞산의 한 봉우리이지만 대덕산, 앞산, 산성산 등 세개의 산이 고개도 없이 이어진다.
대덕산 정상을 지나 바위전망대에서는 미세먼지에 휩싸인 대구시내가 들어온다.
가을하는 공활한데 높고 구름없이.. 애국가에 나오는 이 가사는 역사속의 이야기인가..
서울시는 미세먼지가 있는 날에는 대중교통이 공짜라는데.. 그런다고 미세먼지가 줄어드는 지는 모르겠지만..
현정부는 탈원전으로 미세먼지없는 전력원의 사용을 포기한 상태고.. 어디로 가려는지..
앞산쪽으로 경사가 없는 평탄한 능선을 따라 걷는다.
수십길 절벽의 장군바위를 지나고.. 작은 암봉..
미세먼지는 점점 더 심해지고.. 앞산과 앞산을 지나 청룡산으로 이르는 긴 능선길이 희미하게 눈에 들어온다.
북으로 팔공산과 남으로 비슬산의 조망은 기대만으로 끝이나고.. 앞산 정상으로 향한다.


↑대덕산 정상


↑대덕산에서 대구시


↑장군바위와 앞산


↑앞산에서 달비고개 능선


↑청룡산


↑앞산


↑청룡산


↑암봉


↑지나온 대덕산


↑케이블카 능선


앞산 정상은 통신시설이 차지하고 있고.. 통신시설 아랫쪽에 조그맣게 정상을 알리는 이정표가 있다.
정상을 지나 산성산으로 향한다.
산성산쪽을 바라보니 원형구조물 위에 원뿔형 첩탑이 있는 특이한 구조물이 눈에 들어온다.
능선의 작은 봉우리에는 성불정이 있어 앞산의 옛이름을 확인시켜준다.
평탄한 능선길은 이어 포장도로인 앞산순환로와 합류한다.
산성산까지 이르는 길은 능선에서 벗어나 포장도로가 이어진다.
능선에서 보았던 구조물에 가까이 온 지점에 산성산 정상을 알리는 이정표가 있다.
산성산을 되돌아서 능선으로 돌아와서 능선을 따라 달비고개에 이른다.


↑정상에서


↑헬기장에서 뒤돌아 본 앞산


↑성불정


↑순환도로와 합류점


↑산성산


↑항공무선표지소


↑산성산 정상표지에서


↑달비고개


달비고개에서 하산길.. 예상과 달리 부드러운 길이다.
그동안 대구에는 눈이 내리지 않은 모양이다.
산속에도 눈이 전혀없고.. 하산길은 낙엽쌓인 가을길이다.
계곡을 따라 하산하는데.. 계곡은 말라있고.. 월곡지에 이르러 계곡이 끝나고.. 산행 들머리인 달비골관리소에서 산행을 마친다.


↑하산길


↑월곡지와 앞산 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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